먹고 자고 먹고 먹고
설 전,
엄마에게 다녀왔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시 쉬고
티비 좀 보다가 씻고 출발해서 다녀왔는데,
하루가 뚝딱...
명절 연휴가 긴 것 같아도
정신 차리고 보니 내일이 수요일.
눈 깜빡할 새에 금방 지나간다.
어제저녁에 먹은 고기가 계속 소화가 안되어
밤에 소화제 먹고 움직이다가 잤는데,
이어지는 체기로 오늘 맛있는 걸 못 먹을 수 없어
밥 먹기 전 소화제부터 먼저 먹었다.
다행히도 효과 만점이라 점심도 무탈히 즐겼다.
이후에 주방에서 잠시 일손 돕고
영화 좀 보다가 졸려서 짧은 낮잠 타임.
명절 음식을 먹으니 식혜가 생각났다.
평소 같으면 참으려면 참았겠지만
식혜 사러 차 타고 옆 동네 마트까지 다녀왔다.
꽝꽝 얼린 식혜를 물에 담가 해동해서
달달하고 시원한 식혜 한 잔 캬~
육전을 부쳐서 이른 저녁으로 한 타임,
집에 도착해서 야식으로도 한 타임.
먹고, 자고, 쉬고, 놀다 보니 하루가 끝났다.
밤새 눈이 꽤 와서 차에 눈도 꽤 털어야 했던 오늘.
이제 날이 포근해지면서
더 이상 눈이 안 올 것 같아 아쉬웠는데,
겨울의 끝자락에서 흰 눈을 가득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얼마 전 세차했는데 다시 더러워졌지만
다시 세차하면 되고~
눈 온 김에 목요일엔 남편이랑 썰매 타러 가야겠다!!^^
실내에서 보내는 따뜻한 겨울도 좋지만
온몸으로 계절 느끼러~~~
벌써 신나!!!
집에 돌아와서 남편과 드라마 정주행 하는 중,
따끈히 데워진 바닥에 몸 녹이며
아무 일 없이 푹 쉬어도 되고
맘껏 먹어도 되는 명절 연휴
끝까지 알차게 즐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