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러 밖으로 나갔다.
음식물쓰레기를 모두 버린 후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아파트 안으로 들어와
엘레베이터를 기다린다.
엘레베이터가 도착하고
내가 사는 층수의 버튼을 누르자
문이 자동으로 닫히기 시작한다.
이때 밖에서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린다.
"띠, 띠, 띠......."
나는 그 소리를 듣고
거의 닫히고 있던 엘레베이터 문을 열었다.
한 분이 뛰어서
엘레베이터 안으로 들어왔고
헐떡 거리며 말한다.
"감사합니다."
그분은 자신이 사는 층수를 눌렀고
나보다 먼저 내렸다.
그분이 내리면서
"들어가세요."
라고 말했다.
나 또한 고개를 살짝 숙이며
"들어가세요."
라고 말했다.
작은 기다림을 통해 다른 사람으로부터
감사를 받을 수 있었다.
세상을 살면서 느끼는 점은
남들로부터 감사를 받는 일이
갈수록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생활 속의 이러한 작은 기다림을
실천한다면 남들로부터
감사를 받을 수 있다.
작은 기다림을 통해
행복해지는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