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북리뷰]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나의 속도로 사는 것

안녕하세요. 숲속의 책방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입니다.


김상현 작가의 책이며,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독백을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것 같아 확인해보니 1993년 생이더군요..!


배울 점이 아주 많다는 생각이 들었고 몇 가지 깨달음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는 아래와 같습니다.



걱정하지 마라.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설령 그 일이 일어나도 당신의 힘으로 해결 가능한 일들이다.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中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고민을 합니다.


작가는 대학시절 지방대를 나왔지만 스펙을 쌓고 취업을 하기 위해 노력했고,


카페를 차렸으며, 책을 쓰고, 출판사까지 차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작가가 얼마나 많은 불안을 느꼈고, 고민을 했을 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작가는 '나만의 속도로 살라' 고 이야기 합니다.


나만의 속도로 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남들 속도에 맞추지 않고 내 스스로 기준을 세워 꾸준히 지켜나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저만의 속도로 살았을까요?


아닙니다. 저는 지금껏 저보다 남을 더 신경쓰고, 눈치보느라 정작 제 자신을 살피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울증까지 겪게 되었고, 회사 다니는 것 조차 힘들어 1달 휴직을 했습니다.


1달 휴직 간 제가 가장 좋아하고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했을 때 '독서'가 생각났고,


1일 1포스팅을 실천했습니다.


책을 읽으며 포스팅을 하니 '내가 아직 살아있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복직을 한 이후 제 마음처럼 퇴근 후 책을 읽는 것도, 포스팅을 하는 것도 마음처럼 되지 않더군요.


저의 속도는 무엇일까요?


무엇보다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건강한 상태에서 천천히, 꾸준히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삶입니다.


제 인생의 목표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입니다.


누군가는 평범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위 목표가 쉽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제 우울증은 좋아지고 있고 이제는 무엇이든 조금씩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생기고 있습니다.


물론, 다시 힘든 순간은 찾아 오겠지요.


하지만 김상한 작가가 이야기 했던 것처럼,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것처럼,


저는 결국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사람 입니다.


여러분들도 여러분들의 삶의 속도를 찾고 자기만의 속도로 삶을 살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