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엄마_74

절대평가라?

by foreverlove

요즘 나라가 시끌시끌합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고자 , 또한 안 밀려나고자 난리인데요

저는 아무래도 학부모이다 보니 교육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뭐 물론 이제 고 3만 끝내면 입시랑은 멀어지지만요 그래도 관심이 가는데

이나라 대한민국의 교육에는 백년대계는 없다였습니다

그냥 누가 대통령이 되든 자기 입맛대로 입시제도 바꾸고 교육제도 바꾼다는 거죠

기존의 것은 다 틀렸고 , 내가 생각하는 교육제도가 맞다!! 이건 어느 정권이나 뭐 똑같죠

그렇게 뜯어고쳐되면 진심으로 학부모들은 어떡하라고? 학생들은 어쩌라고?


저 불량맘 역시 교육에 대해서는 격동의 세월을 보냈는데요

초등학교 때 지금 현재의 세분화된 교과개편을 겪었지요, 생뚱맞은 수능을 치곤 했지요

안 입던 교복 다시 입는 세대가 되었지요., 한마디로 정치인들의 장난질에 골이 아팠습니다

언제 어디서 또 어떻게 바뀌게 될지 모르는 교육 변화

그 와중에 가장 무서운 게 대학입시제도 변경.

일단 바뀐다면 일선 선생님들 학부모들 머리 아파지고 , 고민됩니다

물론 바뀌 든 말 든 성적 좋은 학생들은 상관없다지만 그래도 머리 아파지고 걱정됩니다


이번에 뭐 또 고교 내신 절대평가?

절대 평가하면 뭔가 달라질 거라 생각하는 데 현재 학부모들 등골 빼는 짓이지요

또한 더 나아가 촌지가 고개를 들 수도 있을지 모르지요.

시험이라는 장치가 가장 잔인하면서도 가장 공평정대한 제도인데 이 제도를 유지해야지요

절대 평가하면 아이들 단 1문제에 눈에 불을 켜야 되고 , 일희일비하게 됩니다

왜 89점 학생이 90점 학생과 다른 등급을 받아야 하는지?

여기에 일선 학교들은 좋은 대학 갈 실력의 학생들만 더 밀어붙이겠지요

학생부 종합전형? 이거 선생님들의 평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고요

수시전형을 자꾸만 늘리는 데 , 이 수시야 말로 사교육을 부추기고 학교 내 차별을 부르는 장치이지요

어떤 고등학교는 내신 받기 쉽고, 어떤 고등학교는 내신 받기 어렵고

균형부터 다른 이 현실에서 절대평가? 아예 국가고시로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치던가 말입니다

똑같은 시험지로 아이들 내신을 매기시던가, 도대체 정권만 바뀌면 자기들 입맛대로 뜯어고치니


수능을 보고 저는 아주 잔인한 제도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가장 잔인한 제도 이기전에 또한 역설적으로 오로지 실력으로만 갈 수 있는 제도이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12년간 공부해온 결과물을 단 한 번의 시험으로 결정짓는 건 잔인하지만

이것저것 안 따지고 실력대로 성적대로 가고 싶은 대학 가는 게 최선이지요.


절대평가 좋아하면 대학들은 또다시 자기들만의 시험을 들고 나올 것입니다

그러면 결국은 사교육에 아이들은 몰릴 테고요

무조건적으로 시험 없애는 게 마냥 좋은 건 아닌 거죠.

교육만은 제발 백년대계를 생각해서 행정을 펼치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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