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만 한 아우는 없다
킹스맨 1을 너무 재미나게 보았나 보다!! 신랑님의 말씀 딩동댕
2에 대해서 많이 기다린 것도 사실, 기대 많이 한 것도 사실
스토리에 대한 기대는 없었던 것 역시 진실
그냥 돈 많이든 B급계의 최강자 영화, 그리고 번뜩이는 악당
이게 좋았을 뿐
하나 2탄은 3탄을 기다리게 해주지 않아서 고마운 영화
앞으로 스토리는 더욱더 기대 안 하게 해주어서 너무 감사한 영화
그래 볼거리는 많았고 , 콜린 퍼스 손에 모가지 끌려가는 영화 다시 입증
인기 있어서 억지로 다시 살아나고 , 인기 없어서 2탄으로 그냥 아웃
그래 나는 늘 시선 밖의 인물을 좋아했으니 참 좋은 캐릭터인데 가슴 아프네요
생각하면 할수록 어이가 없는 개죽음
킹스맨 2는 정말로 저게 가능할 정도인지? 의심이 심하게 들도록 발전했더군요
무기들이 후들후들 , 그런데 가장 1차원적이고 기본적인 공격무기인 지레에 당해?
이걸 날더러 용납하고 받아들이라고? 머리에 총 맞은 사람도 멀쩡하게 만들어
기억상실도 되살려내고, 자동차가 날라 댕기고 뛰어다니고 심지어 잠수함도 되는데
거기에 로봇까지 온갖 최첨단 무기랑 기술들이 날뛰는 공간에서 지레에 의해서 죽다?
이걸 납득하라고?? 난 절대로 못하겠다
그리고 1에서의 악당은 너무나도 신선했습니다
요즘 생활필수품 1위라고 해도 될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람들의 뇌 폭발
정말로 신선해서 악당 만세라고 외쳤을 정도인데, 2에서는 너무나도 약해서 지루하기까지
킹스맨 2는 서사가 길었고 , 킹스맨이라는 조직이 또다시 무너지는 걸 보면서
참으로 비류 하기 짝이 없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런 하찮은 조직이 세계를 구한다니
당신들 목숨이나 잘 지키세요 소리가 절로
여기에 지원했던 요원들 관리가 그리 부실해서야
뭐 기억삭제 기기 같은 건 없는 거야? 뭐 이런 생각 잠깐 하면서 그래 지레 하나 어찌 못하는 데
없으면 이왕 미국에 간 거 맨 인 블랙팀에게 잘 솰라솰라 해서 기억삭제 기기 좀 빌리지 하는 생각
마약중독자들을 가두는 영화의 장면들을 보면서.
우리나라 영화 감기와 연가시가 떠오르더군요, 그중에서 감기라는 영화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전염병 환자에 대한 인식., 마약중독자에 대한 미 대통령의 인식
그런데 저는 전염병은 어찌할 수 없는 천재지변에 비유할 수 있지만 마약은 그저 개인의 선택이니까.
그 개인의 선택에 국가가 나서서 보호해 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어쩌면 진짜 영화 내용대로
마약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갈 수 있는 기회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보았습니다.
뭐 이러나저러나 킹스맨 2 역시 그냥저냥 미국 잘났다 자랑질 한번 깨알같이 한 영화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어벤저스 2에서 나온 서울 장면은 두고두고 아쉽다는 생각 들게 하더군요
영화에서 다른 나라를 다룰 때는 환상적인 자연을 담아내고 가고 싶게 표현하는 데.
이번 킹스맨에서 나온 이탈리아의 설원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환상적으로 보이더군요
그리고 미국의 켄터키 역시 뭔가 전통과 문화가 숨 쉬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가고 싶은 마음이
그에 반해 어벤저스의 서울 모습은 그저 악당들이 다 뾰샤버려도 아깝지 않을 도시 모습
앞으로는 영화 제작에 협조하고 싶으면 좀 뻘짓거리 말기를 바랍니다, 떠들기는 엄청 떠들고
창피했던 호들갑이었지요.
이렇듯 킹스맨은 스토리면에서는 아쉬운 면이 눈요깃거리에는 즐거움을
다만 3탄은 기다리지 않게 해 준 고마운 영화.
사골은 우려내면 더욱 진해지지만 , 영화는 우려내면 맛이 더욱 약해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