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別別 Review

욕망이 피워낸 꽃 [돈꽃]

이보다 완벽할 수 없다.

by foreverlove

최근에 TV 다시 보기로 MBC 드라마 돈꽃을 보았습니다

2017.11.11~2018.02.03까지 방송되었던 24부작 돈꽃


회차로 보면 좀 긴 편이지만 길다는 생각이 전 혀 안 든 아주 완성도 높은 드라마였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한 장면 한 장면 놓치지 않고 집중력 있게 본 드라마


스토리-강필주라는 인물이 왜 그렇게 복수를 하는지에 대한 완벽한 설명

그런데 대사로 일일이 설명하는 설명 로봇이 아닌 자연스럽게 과거를 보여주면서

또한 청아가 사람들의 말과 행동들에서 충분히 설득을 시켜주더군요


어느 인물 하나 그냥 나오는 인물이 없고 , 모든 출연진들이 유기적으로 엮여있는 데

그 과정들이 빈틈이 보이지 않더군요

한국 드라마들의 단점 중에서 하나가 쓸데없는 뮤비 상영이 많은 건데요.

드라마 OST를 줄기차게 틀어가면서 과거 회상들을 뮤직비디오 뺨치게 틀면서

내용을 질질 늘어뜨리는 경향이 많은 데 , 이 드라마에서는 그런 지루함이 없더군요


또한 길고도 긴 설명 봇이 등장해서 왜 주인공이 복수를 하고 또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한 주입식 전개가 없는 점등., 제가 좋아하는 깔끔한 전개였습니다


그저 강필주가 행동하고 그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정말란에게 모두 복수의 도구가 된다는 거.

하나하나 복수 과정을 처음부터 탁 까놓고 보여주니 아~~ 하는 감탄사만 절로 나오더군요

제가 또 싫어하는 한국 드라마 전개가 하나 있는 데., 바로 코난식 전개입니다

만화 중에서 명탐정 코난이 있는 데 저 별로 안 좋아라 합니다., 이유는 저만 알거든요

아주 불친절한 만화입니다, 거기에 나오는 범인들에 대한 증거와 행동 등등은 코난만 보거든요

그래서 코난이 범인 잡고 그 범인이 행동했던 걸 그제야 보여주는 데 반전이란 거죠

제가 코난을 보면서 범인을 맞히는 방식은 그냥 찍기입니다., 어느 것 하나 단서를 안 보여주니까요

한국식 복수드라마도 마찬가지입니다 , 패를 안 까요

패를 안 까고 모든 걸 감추고 시작합니다 그러고 나서는 무슨 나중에는 반전이라고 보여줍니다

그 넘의 반전에 모두 목숨 걸었는지? 복수극을 보면 반전 아니면 흑화 시점입니다

하나 돈꽃은 그냥 처음부터 주인공 강필주가 흑화 되어서 먼치킨으로 나온다는 점입니다.

온갖 치트키를 장착한 아주 시원시원한 주인공 캐릭터입니다

정말로 보는 내내 속이 뻥뻥 뚫리면서 사이다 100병은 더 마신듯한 기분으로 통쾌했습니다


굳이 나중에 흑화 해서 복수할 필요 없이 처음부터 이렇게 먼치킨으로 시작하니 얼마나 좋던지요

왜 주인공은 주야장천 당하다가 막판에 사자후를 뿜어내야만 하는가에 대한 의문들이 많았는 데.

예전에 순정만화 여주들이 청순가련 캔디형들이었습니다., 눈물 콧물 다 짜고 으윽

그런데 어느 순간 이 순정만화 여주들이 아주 강한 스타일로 바뀌더군요 씩씩한 여주로요.

순전 만화계도 변화의 바람이 분지 오랜 세월인데 한국 드라마들은 참 변화가 느리더군요


등장인물- 어느 인물 하나 그냥 나오지 않았다.


그저 정말란 여사 옆에 있는 여비서인 줄 알았는 데 강필주의 사람으로서 한몫 단단히 하고

참 이렇게 치밀하고 오밀조밀하게 등장인물들을 활용하기도 어려울 텐데 영리하게 하더군요

PPL도 어찌나 자연스럽게 하는지 제가 정말로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강필주는 그냥 먼치킨이어서 좋았습니다

거기에 멜로까지 되니 장혁이라는 배우가 드디어 대길이의 망령에서 벗어났더군요

이렇게 멋지게 연기 변신을 할 줄 알고 잘 아는 배우인데 왜 그동안 대길이의 망령에서 살았는지?

차분한 목소리 톤 그러면서 힘 있는 연기력., 또한 배우의 몸 선을 살린 등빨 씬 등등 칭찬합니다

액션도 되고 멜로도 되고

특히 멜로씬에서는 제가 정말로 러브라인 지긋지긋하게 싫어하는 데 응원했습니다

오로지 배우들의 명품 연기에 반해서 어떻게 강필주에게 나모현아닌 다른 여자라도 하는 생각까지

특히 이미숙 씨하고 뿜어내는 그 묘하디 묘한 에로틱한 분위기는 두 분의 연기력에 그저 박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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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직접 무너뜨려야 될 대상이 무너지는 걸 허용하지 않는 강필주

반드시 청아의 모든 걸 손에 쥔 그날 무너져야만 되기에 원수를 감싸 안기까지 대단한 정신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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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눈으로 쳐다보는 여자를 자신의 복수를 위해서 다른 남자의 아내로 만들다니.

생각만 해도 제 가슴이 찢어지네요, 그리고 이 여인이 모든 사실을 알고 고통스러워하고 아파할 때

강필주의 심장은 이미 더 이상 재생이 안될 만큼 찢어져 버렸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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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현을 늘 눈 속에 담고 또 담으면서 , 심장이 찢어지고 무너지고 너무 아프면서도

복수를 위해서 사랑하는 여자를 이용하기까지, 그런데 이 모든 게 이해가 되는 전개들

자신의 목숨을 살려주었던 사람이고 사랑인데 , 그 사랑을 다른 남자랑 결혼시키는 행위들 이해가 되니

솔직히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러면서 장혁이라는 배우가 눈으로 절절하게 뿜어내는 아픔들이 와 닿아서

그래 강필주 너 아파 죽는 한이 있어도 반드시 복수 성공시켜라면서 응원을.


돈꽃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돈의 노예들입니다.

청아라는 거대한 기업 속에 가두어지고 돈이라는 어마어마한 물질 앞에 영혼을 팔아버린

그래서 피워 난 꽃 돈꽃.


어떻게 보면 정말란 장국환이 모든 악의 축으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각자가 선택한 삶이었던 겁니다

강필주의 아버지 장수만 그 역시 강제로 결혼한 거 아니고 청아라는 돈을 버릴 수 없어서 결혼한 겁니다

나모현의 아버지 나기철 의원 대통령이라는 거대한 욕망 앞에 청아의 돈을 선택했고.

그 돈에 딸을 팔아먹은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요 진실이지요

말로는 딸의 행복 운운하지만 결국에는 그래 내 딸이 선택했어., 내가 판 게 아니야라는 자기합리화에

누구도 완벽하게 보장 못하는 결혼에 모현을 밀어 넣은 거지요

돈꽃에서 가장 위선적인 인물들이 장수만과 나기철이 아닐까 합니다


어쩌면 장국환을 위시한 청아가 사람들은 돈 앞에서 솔직했던 거지요

돈 때문에 아들의 호흡기를 떼내고 형의 죽음을 방치하고 스스로들 위로하지요

편히 보내준 거다., 매 앞에 장사 없는 게 아니라 돈 앞에 장사 없는 거지요 저 역시 돈 좋아하니까

이해했습니다., 나 역시 돈이 없어서 못 가질 게 없고 돈이 없어서 못할 게 없다면 뭔 짓까지 했을지?

과연 나 역시 돈 앞에서 노예가 되지 않을지 자신이 없어서 청아가의 사람들을 마냥 욕하지는 못하네요

솔직히 모두들 돈이 뭐가 그리 중요해? 건강이 최고지

돈 아무리 많아봐야 뭐가 중요하지들 이리 말들은 하겠지만 막상 그 자신이 재벌이 된다면

과연 진짜 도덕군자들처럼 살고 살아낼 수 있을까요?

저 역시 말은 그럴싸하게 합니다 하지만 진짜 돈이 생긴다면 자신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로또 2등을 바랍니다

제 그릇이 1등을 감당해내기에는 그리 크지 않아서요, 1등 뭐 그리 많은 액수도 아니지만 말입니다.


돈꽃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은 나모현일 겁니다.

만들어진 결혼 , 여기에 그래도 사랑이라고 믿었던 남편의 울트라 뒤통수 한방

참 차라리 진짜 정말란이 계획한 데로 편히 교통사고로 가버렸다면

온갖 더러운 진실은 몰랐을 텐데요

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잘 견뎌내고 이겨내고 무엇보다 아주 마음에 드는 게.

그 더러운 돈을 거부하지 않았던 겁니다., 재산분할과 위자료까지 아주 꼼꼼하게 챙기는 데

아주 좋았어요

드라마 보면서 가끔 여주인공들 혼자 무슨 고고한 한 마리의 학인 양 더러운 돈 운운하면서 안 받던데

저 아주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돈에 누구 돈이라고 적혀있는 것도 아니고 받을 건 받고 챙길 건 챙겨야지요

이 세상은 돈 없으면 살아갈 수 없으니까요, 아마 돈이 없다면 또 다른 재화가 나오겠지요

인간이 존재하는 한 돈은 영원불멸이 아닐까 합니다 바퀴벌레보다 더한 생명력 돈


다만 나모현이 아버지의 지역구를 물려받아서 정치를 하겠다고 했을 때는 저것이 미친 거야?

이소리가 나오더군요 , 뭐 아버지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 이해하지만 왜 그게 되물림인지?

세습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거지요. 다행히 세습은 이루어지지 않더군요


돈꽃 최대의 미스터리는 장부천의 아버지가 왜 오기사일까입니다.

정말란 이사의 바람피운 상대가 오기사라는 게?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라면 위험한 데 말입니다

아니면 등잔 밑이 어둡다는 진리를 이용한 바람이었는 가 싶기도 하고.

혈액형이 오기사랑 장수만이 같았나? 여하튼 정말란 이사 의외의 선택이었던 건 확실합니다.


돈꽃에서 외면으로는 가장 우아하고 내면으로는 추악한 사람

부잣집에서 나고 자라 부잣집으로 시집왔고 그런데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

그것도 자식들까지 미치고 환장하겠다 하나 겉으로는 절대로 표현 못한다

왜냐 나는 정말란이니까 , 그래서 표 안나게 손톱으로 손등을 할퀴어댄다

그렇게 속으로 곪아 터진 종기들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데 남편이 죽었다

시아버지가 호흡기를 떼버렸기에 그래 놓고 이제는 청아 회장 자리 자신의 아들에게 줄려고 안 한다

더욱 중요한 건 아들넘이 못난 놈이라는 거 정말로 짜증 제대로다., 그래도 겉으로는 내색 못한다

왜냐하면 부끄러운 일이니까 아무렇지도 않은 척 고고하게 버텨낸다.

이런 그녀에게 한줄기 빛과소금 같은 강필주가 등장하니 없던 날개가 생겨버렸네.

장부천 옆에 강필주를 둔 일이 자신이 가장 잘한 일이라고 자부해왔는 데

알고 보니 그게 가장 큰 패착이었네, 죽은 줄 알았던 장은천이 강필주라네 미쳐버리겠네 진짜 미침

마지막 수까지 던져서 장부천의 출생의 비밀까지 까발려보았으나 역부족

오기사 살해자로 감옥에가네 , 강필주에 의해서 꿈을 이루고 강필주에 의해 꿈이 무너진 여자

마지막까지 죽지 않고 살아서 죗값 치르는 게 좋았습니다., 이런 경우 자살로 마무리하는 데

한국 드라마 병폐지요 자살로 마무리하는 거., 하지만 돈꽃에서는 감옥 가고 미쳐버리는

살짝이 아쉬웠던 건 정말란답게 안 미치고 제정신으로 수감생활 마치고 그 특유의 도도함으로

출감했으면 더 좋았을 거 같습니다., 왠지 미쳐버리니까 허무하잖아요

도도하게 출감해서 마지막까지 품고 있던 장수만의 죽음을 회상했으면 어쩜 이 인물이

더 소름 돋지 않았을까 합니다., 미쳐서 남편의 죽음까지 마구 발설한 건 안 어울리더군요



청아를 세운 장국환 오로지 장씨만이 청아를 가질 수 있다는 이상한 아집을 가진 사람이지요

이나라 대부분의 기업인들이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에 온갖 더러운 갑질들이 나오는 겁니다

혼외자는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 딸들한테도 재산을 많이 허용하지 않는.

오로지 장씨들만이 가져야만 온전한 완전체 청아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전형적인 꼰대 마인드

그런 그가 강필주를 인정했을 정도면 얼마나 먼치킨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헌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장국환보다 더 온전히 청아를 사랑한 이는 강필주가 아닐까 합니다

당장의 청아가 아닌 먼 미래까지 존재할 청아의 큰 그림을 그리고 그 청아를 위한 계획까지.

어쩌면 강필주의 입속에 장씨들을 모두 쓸어넣었기에 청아라는 기업이 망하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오로지 이사회에서 결정되는 전문 경영인 , 경영을 잘 못하면 가차 없는 해임 시스템

이나라 대한민국 기업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을 돈꽃에서 제안했네요

오너라는 이유로 오너가의 사람이라는 이유로 승계하고 온갖 높은 직책에 앉고 이러면 망조가 들죠

언젠가는 반드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망조들이 가족 세습이라고 단연코 생각합니다.


그냥 아버지 재산 물려받아서 여자들이나 많이 만나고 싶었는 데., 회장 따위 관심 없는 데

강필주가 조련하고 끌어당기고 엄마가 머리 뜯어대니 어쩔 수 없이 후계자 싸움을 하는 데.

헌데 이런 장부천에게 꼭 회장이 되어야만 될 목적이 생기네.

자신에게도 순정이라는 게 존재하고 사랑이라는 게 뭔지 깨달아버렸네

내 아내 나모현을 너무 사랑하고 그렇다고 내 아들을 모른 척할 수없고 또한 장씨를 포기할 수도 없다

그래서 다 가지고 싶다는 욕망 앞에 열심히 일하고 능력 발휘를 하지만., 영원한 비밀은 없다는 법칙에

까발려지네., 그렇게 해서 아내를 잃고 할아버지도 잃고 회장 자리도 잃고 그래도 돈은 남네.

청아의 회장 자리를 가지고 싶어서 자신의 아이를 낳은 여자에게 칼까지 들이대는 모진 짓거리까지

또한 어릴 적에 칼로 사람을 칼로 찌르고도 돈이라는 권력 앞에 감옥 가지 않았는 데.

이런 장부천에게 가장 큰 형벌은 나모현을 잃은 게 아닐까 합니다. 또한 엄마까지~~

그래도 마지막까지 지키고 싶었던 장씨라는 성마저 ,ㅡ비록 법적 처벌은 면했으나 모든 걸 잃었네요

하나 그가 가진 돈과 주식들은 여전히 존재하니까.

그리고 회장 자리에도 앉아보았으니 그다지 불쌍하지 않네요


용구 안비서.. 강필주의 최강 라인업

많은 사람들 필요 없다 단 2명이면 해결된다 특히 용구!!!, 못하는 게 뭐야? 팔방미인이다

내가 돈 있으면 용구 반드시 옆에 두고 싶은 1순위

강필주는 무섭다 , 반드시 내 돈을 다 삼켜버릴 인물이니까 ;; 장국환도 이겨내는 데 나쯤이야 ㄷㄷ

안비서가 정말란이 체포되어가는 날 커밍아웃하는 데 통쾌했습니다., 강필주의 최강 원투펀치

누가 이기리오?


그래도 무심원에서 무심재에서 의리 하나는 있는 사람., 미스 한 한여사

장국환 회장 옆에 끝까지 있어주는 사람 이렇게 의리 있는 사람도 필요한 법이지요

아무리 서로 돈 앞에 치고받고 싸워대는 형국이라도요.

그리고 장국환의 속내를 말하게 하는 인물이기도 했고요 , 또한 PPL 담당도 잘 해내었고요


결국에는 정말란에 의해서 죽임을 당한 오기사

그 역시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장경천을 죽인 자이고 , 또한 악행을 많이 저질렀으니 죽음이 그다지

다만 아버지이면서 아버지로 한번 불려보지 못한 건 약간 안타깝더라고요.

마지막까지 아들을 지키기 위해서 본인이 생부라는 걸 밝히지 않고 참 부성애가.

그런데 자신의 자식이 귀하면 다른 이의 자식도 귀해야지 아무리 내 자식을 위하는 일이라지만.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들을 수장시키려고 들다니., 청아의 진정한 개는 오기사가 아니었던 가 합니다




돈꽃은 처음부터 적었지만.

완벽하게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갔습니다., 처음부터 강필주의 복수극이라는 패를 까발리고

그 복수를 위해서 강필주가 어떻게 하는지 하나하나 설명하고 그걸 사이다 전개로 그려내고.

시청자들이 더 안달복달하게 만드는 러브라인까지., 진정으로 이보다 완벽할 수 없다였습니다

다만 마지막에 강필주가 칼을 맞는 건 에러 중의 에러였습니다.

이미 죗값 치르고 나온 사람에게 또 칼이라니요 약간 억지스러운 장면이었습니다

그럴 바에는 나모현과 함께 서로의 앞길을 응원해주는 씬을 하나 넣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지요

생뚱맞은 칼침이라니요 옥에 티였습니다.

24회까지 잘 달려와놓고 막판에 카페베네 등판할 뻔 한건 등줄기에 식은땀이 쫙 나더군요

강필주가 아닌 장은천으로 앞으로 청아를 이끌어갈 거라는 마지막 암시

모든 어둠이 걷히고 이젠 밝은 빛으로 걸어나온 강필주 아니 장은천 행복하길 빌어봅니다.


돈꽃은 한국 드라마 작가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드라마라고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이제 시청자들은 더 이상 피곤한 주인공이 아닌 능력치 만렙 주인공을 원한다는 사실

고구마 잔뜩 먹이고 마지막 한 잔의 사이다를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

처음부터 패를 까고 시작해도 드라마는 충분히 긴장감 있고 탄탄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거.

그리고 연기력 되는 배우들의 중요성을 제대로 일깨워주었다는 거., 드라마는 연기력이다

이런 좋은 드라마에 함량 미달의 연기자들을 등장시켰다면? 끔찍하네요

최근에 모 드라마처럼 작가가 마구마구 쏟아내 놓고 제대로 주워 담지 못해서 용두사미가 안되고

자신이 뿌린 대사들은 모두 남김없이 수확해낸 작가님 정말로 칭찬합니다.

어느 것 하나 그냥 한 대사가 없었고 어느 떡밥 하나 그냥 흘려보내지 않았더군요

모두 다 주워 담는 필력 존경합니다 ,

자신이 뿌린 걸 주워 담지 못해놓고 시청자들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어이없는 인터뷰를 하던

어떤 작가님이 문득 생각나는군요


돈이 눈을 가리고 욕망이라는 엄청난 회오리가 꽃잎을 피워내고 그 꽃잎들이 모여

만들어진 돈꽃



기회가 된다면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강필주시계세트.jpg

강필주 시계들 가지고 싶으네요

귀여운 장국환.jpg

강필주가 깨어났다는 소식에 너무 좋아하시는 장국환회장님

너무 귀여워서 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면 저승사자가 돌아온건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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