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엄마_114

누구도 인권을 무시당할 이유는 없다

by foreverlove

너무나도 가슴 아픈 기사들을 접하고 마음이 착잡하네요

승선근무예비역으로 근무하던 분의 자살기사들

물론 해양대 본인이 원해서 가는 곳이고 선택지입니다


군대 가는 대신에 배를 3년간 타는 걸로 현역의 의무를 대신합니다

하지만 이런 선택지를 본인이 원해서 택했다고 해서

인권유린을 당할 정도의 근무를 할 수는 없는 거지요.

어느 누구도 사람이 사람을 괴롭힐 권리를 주지 않았으니까요

군대도 힘들고 힘든 거 너무 잘 압니다

월급도 참 눈물 나게 누구 코에 붙이라고 주는 건지?

조카가 군대 들어갈 때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차라리 있는 사람들 군대 가기 싫으면 1억씩 입대 대신 내놓으라고

그 돈으로 군인들 월급이나 좀 제대로 주도록 하자고

강제로 끌려가는 것도 서러운데 돈 있다고 빽 있다고 이리 빠지고 저리 빠지고

또 군생활 편히 하고 이런 거 다 눈뜨고 지켜보면서 상대적 박탈감 느끼게 하지 말고

그냥 군대 가는 대신 돈 받는 걸로 그 돈으로 학비 마련이나 할 수 있게 월급 올리자고"


이렇게 이야기할 정도로 군대에 강제로 끌려가는 속상했습니다

솔직히 저도 돈 있고 빽 있으면 우리 똥똥이 어떻게든 안 보냅니다

이민이라도 떠나고 말지요


똥똥이는 본인이 항해사가 꿈이어서 해양대 쪽으로 진학을 했습니다

바로 승선근무예비역으로 군 복무를 대체할 겁니다

그런데 솔직히 학교생활이 군대랑 별반 다를 거 없을 정도입니다

규율이 엄하고 외출도 자유자재로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뭐 이런 건 똥똥이가 택한 일이고 , 또한 본인 체질에 맞아서 잘 적응했습니다

헌데 앞으로 졸업 후 승선근무예비역으로서 똥똥이도 배를 타야 하는 데.

인권사각지대에 놓였다는 기사들을 접할 때마다 가슴이 쿵하고 내려 안곤 합니다

앞으로 내 아이가 가야 할 길이고 걸어갈 길이라서 불안 초조합니다


승선근무예비역으로 근무하면 , 일반 군인들보다는 월급 좀 더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월급 받는다고 본인이 군대신 선택한 선택지라고 해서.

인권이 무시되어도 되는 건 아닙니다

어느 회사에 다니든 누구든지 사람이 사람을 죽일 만큼 괴롭힐 권한은 없으니까요

헌데 댓글에 달린 사람들의 반응은 인권이 무시됨에 중점을 두지 아니하고

본인이 선택했다, 그렇게 싫으면 군대 가면 되지라는 반응들이더군요


아무리 본인들의 선택이었다고 해도 무시당할 권리를 다른 사람들에게 주진 않았지요

정말로 제발 "이게 나라다"라는 소리 나올 수 있게

사람이 우선인 나라가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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