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눔 아들의 이름으로
지난주 사랑의 콜센타에서 한 후원단체에 기부하는 기획을 했더군요
그 방송을 보면서 이 연말 어찌 보낼까 하던 제 고민을 날렸습니다
연말을 어찌 보낼까 보다는 똥똥이를 위해 엄마로서 해줄 거를 생각한 거죠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신랑 이름으로 제 이름으로 정기후원은 있지만
똥똥이 이름으로 된 정기후원은 없더라고요
솔직히 저도 아직 건강이 여의치 않아서 돈도 없는 백수입니다 ㅋㅋㅋ
그래서 제 이름으로 하는 정기후원 개미 눈곱만큼의 금액이지만 취소하고 싶더군요
한 푼이라도 아껴야 한다는 생각에
하지만 콩 한쪽도 나눠먹어야 한다는 조상님들의 나눔 정신을 본받아서
언제부터 제가 또 조상님들의 가르침을 잘 받듣었는지? 모르겠으나
다른 건 몰라도 나눔 정신은 본받아야 하기에
어른들이 그랬잖아요 내가 좋은 일하는 거 내 후손들이 돌려받는다고요
제가 똥똥이에게 줄 수 있는 건 유일하게 이 나눔 정신 같아요
자랑을 좀 하자면 똥똥이도 어릴 적부터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연말연시 카드를 사거나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살 때도 항상
장애인 단체에서 만든 제품을 구입하는 마음씀이 참 어여쁘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생각해보니
똥똥이 이름으로 정기후원을 연말연시에 하면 참 뜻깊을 거 같더라고요
물론 금액은 제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고 반드시 정기후원을 끝까지 해야 하니까
모든 걸 고려한 금액으로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제가 똥똥이 이름으로 후원금을 내주지만 시간이 지나고 취업을 하면 ㅋㅋㅋ
똥똥이가 직접 내도록 할 겁니다
그때는 금액도 좀 올리고 똥똥이가 돈 많이 벌어서 좋은 일에 많이 나눔 하길 희망합니다
지금 모두가 힘든 시간이고
너도 힘드냐 나도 힘들다 위아 더 코로나 시대이니 나만 힘들다고 할 순 없습니다
모두 힘든 시기이니 이럴 때 수록 서로 마음의 정이라도 조금씩 나눔을 했음 합니다
물질적인 나눔도 좋겠지만 지금은 마음을 서로 나눔 하면서 이 힘듦을 이겨내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