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시브인컴 들어보셨나요?
패시브인컴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간단하게 말하면 '일을 하지 않고도 수입이 창출되는 것'을 패시브인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불로소득'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네요. 다만, '불로소득'은 정말 아무것도 안 하는 안 좋은 의미로도 생각하다 보니 그렇다기보다는 '내가 잠자는 중에도 수익을 만드는 시스템'이라고 표현하는 게 보다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럼 패시브인컴을 만드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깝게는 카카오 이모티콘과 같은 저작물을 창작하는 방법이 있을 겁니다. 카카오 이모티콘을 만들고 한 번 등록해두면 이후에는 내가 추가적인 노동력을 들이지 않고도 수입을 만들 수 있습니다. 블로그 애드센스도 마찬가지고 카카오페이지에 창작물을 만드는 것, 전자책을 만들어 판매하는 등. 요즘에는 다양한 경로를 이용해서 패시브인컴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외국에는 도네이션 형태로의 패시브인컴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페이팔 송금 방식으로 도네이션을 걸기도 하고 Stripe, Payoneer 등의 송금 기능 등을 이용할 수도 있는데요.
'Buy me a Coffee'와 같은 창작자들을 후원하는 서비스들도 있습니다. 블로그에 '후원하기'와 같은 '커피 사줘~!'라는 버튼을 넣어서 블로그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은 사람들이 작성자에게 '커피값' 정도를 후원할 수 있게 만들어진 서비스입니다.
아쉬운 부분은 패시브인컴을 만들 수 있는 이런 다양한 서비스들을 국내에서는 제한적으로만 사용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다 보니 국내에는 활성화가 별로 안 되었는데요.
그런 중 작년에 한 개발자께서 'Buy me a Coffee'와 유사한 도네리카노라는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카카오앱의 카카오페이 송금 기능을 활용하여 후원하는 방법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서비스 방법은 간단합니다. 나한테 송금이 가능한 QR코드 이미지를 도네리카노에 업로드하고 도네리카노는 이를 간단한 버튼 형태로 만들어줍니다. 창작자들은 블로그에 이 '후원하기'버튼을 붙여 넣으면 후원하고 싶은 분들이 해당 버튼을 클릭하고 QR코드로 송금하는 방법입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개인이 창작한 창작물을 후원하는 방법이 많지 않았는데 이런 방법으로도 후원할 수 있는 서비스가 생겨서 반갑네요.
다음 링크에 티스토리에 '후원하기' 버튼을 추가하는 방법들을 올렸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