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치이다 보면
어느 순간 모든 사람들이 싫어질 때가 있다.
사람에게 지치는 것은 정말 힘이 든다.
지쳐있는 것을 잘 알면서도
쉬지 못하는 나를 보면 속이 상하기도 하고
그런 것을 잘 견딜지 못하는 내가
너무 답답하고 한심해 보이기도 한다.
누구나 지치는 시기가 있다.
내가 지쳐 있는 것이 나의 잘못이 아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나에게
충분히 쉴 기회를 주지 못해서 일뿐.
사람에게 지칠 때는 거리를 두고 조금 쉬어보자.
지쳐 있는 나를 조용히 안아주고
위로해줄 수는 있는 사람은 나 자신이다.
내가 쉴 수 있는 곳,
내가 편하게 느끼는 곳에서
가만히 웅크리고 나를 위로해 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