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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or reira Dec 06. 2019

사람에게 지칠 때

사람들에게 치이다 보면

어느 순간 모든 사람들이 싫어질 때가 있다.


사람에게 지치는 것은 정말 힘이 든다.


지쳐있는 것을 잘 알면서도

쉬지 못하는 나를 보면 속이 상하기도 하고

그런 것을 잘 견딜지 못하는 내가

너무 답답하고 한심해 보이기도 한다.


누구나 지치는 시기가 있다.

내가 지쳐 있는 것이 나의 잘못이 아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나에게

충분히 쉴 기회를 주지 못해서 일뿐.


사람에게 지칠 때는 거리를 두고 조금 쉬어보자.


지쳐 있는 나를 조용히 안아주고

위로해줄 수는 있는 사람은 나 자신이다.


내가 쉴 수 있는 곳,

내가 편하게 느끼는 곳에서

가만히 웅크리고 나를 위로해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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