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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or reira Aug 20. 2019

비교의 굴레

살다 보면 안 그러려고 노력해도 어쩔 수 없이 계속 남과 비교하게 된다.


어릴 때는 공부나 재능으로

직장에 다니면 연봉이나 회사의 이름으로

나이를 먹으면 연애나 결혼으로

원하지 않아도 주변에서부터 계속 비교를 해주고 그러다 보면 스스로도 비교하게 된다.


나보다 조금이라도 잘난 사람을 보면 왠지 질투 나고

나보다 조금이라도 재능을 가진 사람을 보면 부럽고

나 빼고 전부 자신이 원하는 꿈을 찾아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은데.


이렇게 저렇게 따지다 보면 결국 못난 사람은 나만 남는다.


이 사람은 이런 점이 저 사람은 저런 점이 나보다 훨씬 뛰어나고,

모두가 다 행복하게 잘 지내는데 도대체 나는 뭐지.


비교는 정말 끝이 없다.

애초 내가 원하지 않아도 주변에서 비교를 시작하면서 나를 옮아 멘다.  

끝을 내고 싶어도 끝나지 않는 비교의 굴레.


조금은 눈을 감고, 조금은 귀를 닫고,

그렇게 나한테만 집중하면 한없는 비교를 멈출 수 있을지도 몰라.


욕심을 덜어내고, 주변의 말에 귀를 닫으면 그제야 온전히 내가 이뤄낸 것들이 보인다.


내가 모른척하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기에 바쁜 시간에도

나는 항상 무엇인가를 해왔고 이루어 왔다.


고민을 하는 시간도, 고민을 했던 시간도 전부 나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시간이다.

힘을 내왔던 나에게 스스로 칭찬해 주자.

조금 부족해도 괜찮다. 그게 나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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