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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담화 Apr 20. 2020

눈에 띄는, pare

어근으로 영어 단어 공부하기 4/20일

“1일 어근 1개면, 1년에 영어단어 1000개를 외운다.”


오늘 중앙일보에 포스트코로나 관련하여 '지리경제학'라는 교수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국내 대표 언론이라는 지명도 덕에 유명 교수나 지식인들과의 인터뷰 기사가 자주 실리는데 그나마 이런 기사가 제일 볼 만 한 듯 하다. 아무튼 그 교수가 말하길 기술과 투명성을 확보한 한국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그 기사의 주요 키워드 중 하나인 transparency에 대해 오늘 공부하려 한다. 주요 trans와 -pare로 오늘 어근은 -pare. 뜻은 visible이다.

 

-pare

parere "to come forth, be visible; submit, obey,"

(출처: Online Etymology Dictionary)


transparency : 투명성. 속이 빤히 들여다보임.  trans(across) + pare(visible) + ncy: 건너편에 있는 것이 다 보이니 투명하다는 뜻. Trans- 역시 많이 쓰이는 어근으로 내일 살펴 보겠다.


appear : 나타나다. 생기다.  ap(to) + pear(be visible) : 중학교 때 배우는 기본 단어를 굳이 적은 이유는 어근 뜻이 가장 잘 나타나는 단어이기 때문. 설명이 필요 없다. To를 뜻하는 어근 ad-가 뒤에 pear가 오면서 d가 p로 바뀌었다.


apparition : 유령.  ap(to) + pari(visible) + tion : appear의 명사형은 두 개가 있다. Appearance와 apparition. 전자가 동사의 뜻 그대로 인 반면 이 단어는 원래 뜻에서 변형이 되어 ‘유령’이라는 뜻이 됐다. 어쨌든 유령도 보이는 것이긴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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