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경력 10년 차에 목디스크를 판정받았습니다. 정말 그때를 생각해보면 열심히 일한 것을 넘어서 저를 믹서기를 갈아 넣었던 것 같습니다. 좋게 말하면 정말 일에 대한 집중력과 욕심이 최강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목 디스크를 달고 살아왔죠. 크게 악화가 되지 않는 선에서 관리를 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다 보면 요즘 책을 읽는 사람들은 거의 없죠. 많은 분들이 핸드폰을 보고 계시죠. 그리고 회사에 출근하면 노트북을 쳐다보고 있죠. 가끔 사무실에서 거북목 동료들을 보면 '피씨에 들어가시겠어' 하면서 자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드려요. 부서 내에서 서로서로 이런 이야기를 주고받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래야 한 번은 스트레칭도 하고 쉬면서 하는 거죠.
목을 15도 구부리면 생수통 6병
목을 30도 구부리면 생수통 9병
목을 45도 구부리면 생수통 11병의 무게 하중을 목이 견뎌야 한다고 하네요.
목 디스크가 있어서 항상 목의 미세한 느낌을 관찰하는 편인데요. 조금 뻑뻑해지는 느낌이 들면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고 서서 일을 하려고 하고 합니다. 사실 이번에는 제 글을 읽기보다는 하기 링크의 영상을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허리의 신 정성근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자세 법인데요. 저도 개인적으로 비슷한 방식으로 하고 있어서 여러분께 추천드립니다. 10분 영상입니다. https://youtu.be/kfJ2OHT32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