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무겁고 축축 처져 가라앉는 기분이란

다낭성 시리즈 2

by 김슬


몸이 무겁고 축축 처지는 기분


이 기분은 다시 느끼고 싶지 않은 기분이자,

내가 항상 경계하고 있는 기분이다.


난 내 몸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몸이 무겁고 축축 처지며,

마치 몸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느껴진다.

어디서 본 글인데, 이런 기분이 들 때

1. 내가 지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지

2. 내 식습관과 수면습관은 건강하고 규칙적인지 를 살펴야 한다고 했다.




지나고 봤을 때,

당시의 나는 스트레스를 꽤 받았었다.

몸에 여유가 없다 보니까 학업 스트레스 + 인간관계 + 자기 통제의 모든 것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그때로 돌아간다면,

내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에 대해 인지하고,

식습관은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이 아닌 클린 하게

내 체질에 맞는 가벼운 식사를 할 것이다.

그리고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가질 것이다.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으니 과거가 다시 반복되지 않게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식습관과 수면습관을 내게 맞게 조정하여 규칙적인 생활을 습관적으로 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15kg가 쪄갔던 2년의 시간

당시의 나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스트레스 관리 대처법 X

건강한 식습관 X

규칙적인 수면습관 X


그 무엇도 올바른 습관이 없었다...

그냥 자극적인 먹방으로 살이 쪄가는데

내 몸과 감정 컨트롤이 안되었었다


당시 기분은

물에 잠긴 기분...

뭔가 더 나아질 기분이 아니었다.

울음도 안 나오고 그냥 멍~했던 것 같다.


내가 살이 많이 쪘다는 것을 인지했을 때는

이미 살이 텄을 때다... 끙...

내 몸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뭔가 의지로 이겨낸다기보다는

시스템에 나를 끼워 맞춰보며 습관을 만들어가는 게

필요했다.


그랬기에,

나에겐 재수가 시스템을 제공해주는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재수학원에 다니게 되면서, 재수학원 공부 시스템에 나를 맞추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뭔가 천천히 내 몸이 습관에 익숙해지면서,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이로써 의지보다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온몸으로 배웠다.

사람은 기댈 곳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기댈 곳으로 사람이 아닌 시스템을 추천한다.



피임약 부작용 대신 생리불순을 택했다

호르몬제를 먹게 되면서, 내 몸이 붓는 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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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생리주기가 오락가락... 주기를 조절하는 피임약을 안 먹으면 안 하기 일쑤였다...

먹으면 심장이 빨리 뛰는 것 같고 감정기복이 심해졌다.

우울할 땐 확 우울해지고, 기쁠 땐 확 기뻐지는 상태가 되었다.


난 왜 이럴까 싶어서 검색도 많이 해봤는데, 피임약 부작용이었다.

나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피임약을 먹고 위와 같은 부작용을 겪고 있었다.

4세대 피임약은 이전 세대에 비해 호르몬 함량이 낮고,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체질에는 잘 맞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약을 끊었다.

피임약 부작용 대신 생리불순을 택했다.



생리불순 대신 내가 택한 것

그리고 생리불순 대신 내가 택한 것은 건강한 습관 만들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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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만의 건강한 아침저녁 루틴을 만들었다.

< 아침 기상 >

1. 에일린 님 아침 명상 / 아침 확언 듣기

2. 입 헹구고 미온수 한잔 ~

3. 모닝 스트레칭 / 모닝 걷기 / 모닝 러닝

4. 아침 일기 쓰기

5. 배고픔의 여부에 따라 밥 묵기 or not


< 저녁 자기 전 >

1. 저녁 일기 쓰며 하루 정리하기

2. 물이랑 영양제 먹어주기

3. L자 다리나 간단한 침대 스트레칭 후 잠에 들기




그리고, 21년도부터 (다낭성 3년 차) 운동을 꾸준히 해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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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몸이 너무 무거워서 집에서 나가기도 힘들었지만,

걷기 - 종류별 요가 - 필라테스 -혼자 헬스 - 헬스 pt - 플라잉요가 - 아쉬탕가 - 힐링 테라피 요가 ~ing에 이르기까지 운동을 경험해 보았고, 지금은 힐링 테라피 요가를 가장 좋아하고,

내 체질에 잘 맞는 것 같아 힐링 테라피 요가를 또 6개월째 꾸준히 해나가고 있다

( 매일은 아니더라도 손에서 안 놓고 언제든지 할 준비가 된 느낌이랄까? )


이때 단순히 운동만 하는 게 아니라, 운동 일기를 써가면서 한 거 기록을 하고, 뭘 먹었는지도 기록했다.

내 마인드와 몸을 바꾸겠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6개월은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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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습관들이 나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을 발판이 된 것 같다

그럼에도 문제가 있었으니...

이는 다음 글에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다.




















* 모든 이미지의 출처는 핀터레스트, 스누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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