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참...
by
이샘
Aug 28. 2020
하루 종일 소파에서 빈둥빈둥...
씻는 게 귀찮아 게으름 피우다가 하루해를 넘겼다
고작 하루 씻지 않았는데 떡 진 머리카락에
얼굴은 땀인지 기름인지 끈적거리고
몸 구석구석이 고약하다
바람의 길에서 나고 자란 나무는
예쁘게 치장하지 않아도 좋은 공기만 내뿜는데...
인간은 참
번뇌하고 수고로이 일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고
관심받지 못하면 외로워하고
사랑에 주리면 악마가 되기도 한다
고귀한 만큼
참 손이 많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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