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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의 위로
by
이샘
Jan 18. 2021
추운 겨울
긴 밤을 걷는 나그네 찾아온
그림자 하나,
앞서거니 뒤서거니
조용히 말을 건넨다
많이 실망했지
.
..
이제 그만할까
노력만으로 안 되는 것도 있어
계란으로 바위를 깰 수는 없잖아
음......
그럼에도 노력하는 이유는
그것밖에 할 게 없으니까
그거라도 하는 거야
그냥 살아야지
살다 보면 또 살아지더라
그러다 보면 기회가 오고
좋은 날도 오더라
.
.
.
가로등 빛이 노랗게 웃으니
무거운 마음이 스르르
위로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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