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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샘 Sep 02. 2022

때늦은 마음


인터넷 서칭을 도와주던 딸이 답답하다는 듯

이것도 못하냐며 눈을 흘긴다.

귀여운 것, 

엄마가 산 세월을 네가 이해하겠니?  


문득 눈앞에

‘엄마는 이것도 몰라’ 투정부리던 철없던 내가 오버랩 된다  


내 어머니가 그립고 

때늦은 존경의 마음을 보름달에 걸어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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