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나무야
기도하면 무엇이든 들어주는
전지전능, 무소불위의
가늠할 수 없는 존재가 아닌
필요할 때 그늘이 되고
바람이 되어주는
그것밖에 줄 수 없는
한낱 미물...
'신'은 바다야
답답할 때 찾아가 볼 비비면
시원한 파도소리 들려주는
그것으로 충분한...
나무는, 바다는...
삶의 위로야
너에게 '신'은?
이샘의 브런치입니다. 흘러들어 고인 생각을 햇볕에 말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