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껍데기

by 이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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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위해 차려입고

나를 위시했다


돌아오는 길에 '오버'라는 비웃음이

뒤통수를 때린다.


공허하다

내 속에 내가 없고 빈껍데기만 흐늘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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