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기름을 먹어야 굴러가듯
나는 가끔, 아니 주기적으로
삶(생)을 유지(계속)해야 할 이유가 필요하다
인생이 뭘까,
왜 살아야 되지?
머리가 무겁고 우울해진다
기승을 부리는 질문에 답을 찾으려면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오래된 꿈들을 들춰
생을 이어갈 그럴듯한 '이유'를 만들어 내야한다
그러기까지 수많은 번민과 후회
원망과 자책의 쓴 눈물이 필요하다
그 시간을 통과하면
인생에 나이테가 생기고
조금 더 성숙해진다
현실은 변하지 않고 낳아진 건 없지만
가진 것에 감사하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
이번에 찾아 낸 이유는
'나는 신앙 안에 있어야 안전하고 평화롭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의지합니다.'
이 이유를 붙잡고 다시 일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