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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밤에는 시를(2024)
밤에는 시를 삼켜야 한다
어둠 있어야 별빛 눈에 담듯
만물 단잠에 든 밤에는
시를 읽어야 한다
어미 상흔 어루만지는
아이 손길 희망이 되고
창백한 푸른점 오직
암전 속에서 더듬을 수 있다
고귀한 연꽃
더러운 진흙에서 피고
진실된 사랑
빈자의 지갑에서 증명된다
흐느끼는 죽음 있기에
삶이 타오를 수 있는 것처럼
우리는 시를 밤에 읽어야 한다
N년째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는 모임장 그리고 오래된 것들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