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26살의 첫출근과.같은 마음을 다져본다.
오늘도 어제와 같이 10년전과 같이 20년전과 같이 ....나의 26살 첫출근일때 부터와 같이 그 시간에 출근했다.
겨울의 새벽?... 나는 아침이라고 표현한다. 새벽이라면 4시대는 되야 새벽이고... 6시면 아침, 모닝이다. 하여간, 출근후, 사무실내 불을 다 켜고 한바퀴 둘러본다. 절간의 종을 치듯 계약하면 치는 계약종을 매일 아침 나 혼자 치고 사무실에 들어간다. 대표가 되서 모든 구성원을 한마음을 만들고 앞으로 전진시키는 것은 중요한데...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다 내 맘 같지가 않고 내 마음을 강요하다보면 그야말로 꼰대로 둔갑되어 버린다.
요즘 나의 고민은 내 마음을 아무리 강조하고 , 아예 강요해도 더 더 좋아할 사람들과 일하고 싶다는 역설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 내 마음의 강조라면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과 같은 '직원 설득 과정'을 포함해서다. 내가 강조하는 것은 결국은 영업인들, 중개사분들이 자신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보라는 그런 마음 하나뿐이다.
어차피 나이를 떠나서 우리 회사에서 나보다 업무에서 선배는 없다. 나는 28년째 공인중개사다. 중개업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 중개법인의 성공의 열쇠는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안다. 그럼에도 나 역시 6시그마가 되지는 못했다. 손홍민이 히딩크를 능가하는 감독이 되란 법이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러나, 나도 기본이상은 하고 살았다고 자부한다.
중개업의 성공 원리는 간단하다. 일단, 아주 길거리 낙엽처럼 흔하디 흔한...아주 뻔~~~~~~~~~~~~~~~~한 이야기가 성공의 핵심이다. 근데, 그걸 에이전트(중개사)들은 하는 사람이 있고 못하는 사람이 있다. 한번 정리해 보겠다.
1. 성실, 매일 일찍 사무실 나오는 사람
2. 일단 해보자는 정신의 소유자, 부정적 사고는 망조다.
3. 배울 자세, 늘 일이든 책이든 학교든 유투브든 배운다.
4. 호기심이 많고 사람을 좋아한다. 좋아하는 척한다.
5. 돈이 필요하다. 이 보다 큰 명분도 없다.
이 정도면 기본은 먹고 산다. 거기에 더 큰 돈욕심이나 욕망이 있다면, 저 위의 5가지를 더 심하게 하면 된다.
1. 새벽같이 나오고
2.무조건 돈되는건 시도하고 안되는것도 나는 판다.
3.닥치는대로 시간을 쪼개서 공부한다.
4. 매일 일정량을 모르는 가망고객을 만난다.
5. 어느정도 못벌면 죽는다고 생각한다.
자~ 이 글을 쓰다보니...나는 위 5개를 오늘 할 수 있을 것 같다. 수일내 접수된 고객과 매물들을 확인하러 아침 9시반 이후에 차몰고 나가 보겠다. 명심하자! 9시~6시는 중개사의 근무 시간이 아니고 중개사의 고객이 근무하는 시간이다. 중개사는 7~8시까지 일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물론, 틈틈히 잘쉬고 잘 먹고...때론 큰 돈 벌면 휴가도 가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