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끝 고백

by 여지나


고된 하루 끝

너와 나란히 누웠다.


작은 너를 품에 안고

사랑한다고

조그맣게 건넸다.


눈두덩에 맺힌 속눈썹이 살짝 올라갔다.


마주하는 눈망울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혹시 알고 있냐고 물었다.


한 글자의 답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좋은 하루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