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글자 먹는 배고픈 애벌레예요!

어린이집 가는 길

by 레비시


오늘도 지각이다!!

헐레벌떡 집을 나와 어린이집 가는 길

오늘은 어떻게 재미있게 갈까










아이가 주머니에 손을 쏘옥 넣으면 말했다

엄마 나는 배고픈 애벌레예요 ^^


요새 제일 좋아하는 책이 에리칼의 배고픈 애벌레이다

그래서 요새 초록색이 제일 좋단다
















애벌레는 애벌레인데 배가 고프다니 ㅎㅎ 먹이를 줘야 하는데

음. 큼직 막한 글자들이 눈에 들어왔다

애벌레야 어서 가서 먹으렴 글자들이 너의 먹이야


아이는 소리 내어 글자를 읽으며 마구 먹어 치워 버렸다






























글자 먹은 애벌레는 빨라졌어요

글자를 먹을수록 점 점 더 빨라졌어요




















난 그래도

배고파요

나는 배고픈 애벌레예요



















드디어


배고픈 애벌레는 마지막 글자를 먹고










그리고 그 나비는 어린이집을 향해 펄럭이며 날아 들어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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