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도 괜찮은 것들을 덜어내는 법
살다 보니 결국 내가 제일 원하는 건 ‘자유’였다.
그 안에는 경제적·정신적·시간적 자유가 모두 포함된다.
개인적으로 경제적 자유가 기반이 된다고 생각하기에, 돈 모으는 법에 집중한다.
그래서 월급의 약 60%를 매달 투자금으로 전환 중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 지출 통제에 집중했고,
직접 실천 중인 방법을 항목별로 정리해 보았다.
1. 쇼핑 비용 줄이기
• 옷, 화장품은 꼭 필요할 때만 산다.
• 옷은 쿠팡, 화장품은 다이소에서 가성비 제품을 고른다. (요즘 다이소 화장품 퀄리티 꽤 괜찮다.)
2. 식비 줄이기
• 식재료는 비마트 등으로 장 봐서 집에서 요리해 먹는다.
• 인스타 레시피를 활용하면 건강하면서 맛있고, 예쁜 요리를 쉽게 할 수 있어 재미도 있다.
• 외식과 배달음식은 주 1~2회로 제한한다. 특히 배달음식은 2만 원을 넘어가면 이틀 치로 나눠 먹을 수 있는 걸로 시킨다.
3. 고정지출 줄이기 (멤버십·OTT)
• 구독 서비스로 쿠팡 멤버십 하나만 유지한다.
• 넷플릭스는 가격이 올라 해지했지만, 쿠팡플레이로 대체하고 있다.
4. 약속·외출 최소화
• 집순이 성향 덕에 외출이 적다. 외출은 곧 지출이니 자연스럽게 절약된다. 술을 안 좋아하니 술약속도 없다.
• 친구를 만난다면 집에 초대해 요리해 먹는 걸 선호한다. 난 시끄러운 곳을 피할 수 있고, 친구는 맛있는 걸 먹을 수 있으니 서로 윈윈이다.
5. 미용 비용 통제
• 미용실은 1~2년에 한 번 간다. 단발로 자른 뒤 펌을 하고, 그 상태로 기른다. 앞머리는 직접 잘라 관리한다.
• 30대 들어 피부관리 필요성을 느꼈지만, 시술 대신 뷰티 디바이스를 사서 집에서 관리한다. 초기 투자만 있고 정기 지출은 없다.
6. 기타 지출 관리
• 여행: 거의 가지 않는다. 국내여행조차도.
• 통신비: 알뜰통신사 이용 중이다. 결합할인으로 밀리의 서재로 이용할 수 있어 좋다.
• 보험: 플랫폼을 통해 점검 후 불필요한 건 전부 해지했다.
• 교통비: K-pass 덕분에 월 5만 원 정도로 해결된다.
• 취미: 예능 보기, 요리, 운동, 글쓰기만으로도 충분하다.
결국 핵심은 없어도 괜찮은 것들을 과감히 줄이는 습관이다.
그렇다고 인생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이렇게 작은 선택들이 쌓여, 자유에 한 걸음씩 더 가까워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