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를 명확히 정하라

by 차석호

‘퍼스널 브랜딩’을 하는 방법 – 1. 소재를 명확히 정하라


퍼스널 브랜딩은 각 개인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나라는 브랜드가 잘 알려지기 위해서는 명확하고 지속적인 이미지를 제시해 관련 내가 관여하고 있는 일이나 비즈니스, 제품, 서비스 등을 차별화해야 한다. 이것은 개인 뿐 아니라 기업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삼성과 애플의 제품은 스마트폰이라는 공통점이 두 기업은 각자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브랜딩을 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것이 있어야 한다.


퍼스널 브랜딩은 내의 브랜드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어떤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지 정하는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추상적일 수 있는데, 단순하게 내가 잘하는 분야, 관심있는 분야를 명확히 하면 된다. 앞서 이야기했던 이주헌 해설위원이 대표로 있는(박종윤과 공동대표이다) ‘랩추종윤’은 ‘축구예능’을 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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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추종윤’은 ‘이스타TV’라는 유튜브 채널을 가지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많은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스타TV’는 축구를 베이스로 한 퀴즈쇼가 인기 있는데 예능적 요소를 가미해 만들어 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이주헌, 박종윤 공동대표를 위시한 멤버들이 확실히 추구하는 바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런 부분은 다른 곳에서는 없는 ‘이스타TV’만의 특징이다.


‘이스타TV’는 축구라는 어떯게 보면 평범한 소재를 선택했지만 ‘축구예능’이라는 차별성을 가미해서 확실하게 브랜딩을 한 대표적인 케이스다. 이는 우리에게 소재는 한전되어 있는데 그 속에서 차별화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나 역시 ‘스몰 리딩’과 ‘핀셋 리딩’을 통해 독서에 관해서 이야기 한다. ‘스몰 리딩’과 ‘핀셋 리딩’은 내가 출간했던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스몰 리딩’의 핵심인 ‘하루에 10분 꾸준히 읽는 독서’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또한 ‘핀셋 리딩’의 핵심인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읽는 방법’은 다산 정약용이 말한바 있다. 이를 그대로 썼다면 브랜딩을 절대 할 수 없었지만 ‘스몰 리딩’과 ‘핀셋 리딩’은 내가 먼저 사용했고, 책을 출간했기 때문에 ‘스몰 리딩’, ‘핀셋 리딩’하면 차석호를 떠올리는 것이다. 물론 ‘스몰 리딩’은 내책 ‘1년 100권 독서법’에 처음 나온 내용인데, 이것은 편집자가 편집하는 과정에서 붙였던 것이다.(이 자리를 빌어 라온북 조영석 소장님께 감사를 드린.) 이로부터 1년 후 ‘스몰 리딩’을 출간해서 완전히 내 것이 된 것이다.


내가 ‘스몰리딩’, ‘핀셋리딩’이라는 브랜딩을 한 것도 독서라는 명확한 소재가 있었고, 이를 다른 사람과 차별화시켰기 때문이다. 사실 도서에 관한 첫 책은 ‘1년 100권 독서법’이 출간되었을 때는 진부하다고 생각했는데, 책 속의 내용인 ‘스몰리딩’을 꺼내서 본격적으로 차별화 한 것이 주요했다.


차별화를 잘 한 대표적인 사례는 만년필 브랜드 몽블랑과 라미다. 몽블랑과 라미는 만년필을 만든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가경은 몽블랑이 훨씬 비싸다. 그래서 몽블랑은 ‘품위 있는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라미는 ‘글을 쓰는 즐거움’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차별화했고, 이는 적중했다. 그래서 몽블랑과 라미 두 회사가 여전히 만년필을 팔 수 있는 것이다. 몽블랑과 라미에서 보듯 소재는 같지만 차별성을 내세워서 브랜딩을 해서 성공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즉, 몽블랑과 라미는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고 이것이 명확했기에 브랜딩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퍼스널 브랜딩은 원하는 방향이 명확해야 한다. 이것은 운전을 할 때 목적지가 확실해야 목적지에 정확하게 그리고 빠른 시간에 도착할 수 있는 것과 같다. 퍼스널 브랜딩은 내가 브랜드가 되어 나를 알리는 것이다. 그러기 이해서는 원하는 방향이 명확해야 하는 것이다. 독서, 축구같은 명확한 방향이 있어야 하고, 그 이후에 어떻게 차별화를 할 것인지 정해야 하고, 이 또한 ‘스몰 리딩’, ‘핀셋 리딩’, ‘축구 예능’처럼 명확해야 한다. 이것이 명확하지 않다면 퍼스널 브랜딩을 절대 할 수 없고, 시간 낭비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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