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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랭클린플래너 Sep 30. 2021

나를 사랑하게 이끌어주는 ‘존재의 힘’

‘자기 이해’와 ‘자기 수용’을 통한 존재의 힘 키우기

지난 레터에 안내드린 VIA(Value in Action) 진단으로 강점을 확인해 보셨나요? 이 강점 진단이 아니더라도, 지금까지의 내 삶에서 직면했던 크고 작은 어려움들을 극복해낸 과정에서 진주처럼 빛나는 나의 내적 자원들을 살펴보는 것도 나 자신을 이해하는데 좋은 재료가 됩니다. 나 자신이 얼마나 빛나는 사람인지 알아봐 주고 사랑해주는 것은 나의 삶을 가장 나 다운 삶으로 살게 하는 출발선에 설 수 있게 해 주지요.  
  

긍정심리학의 효시라 불리는 마틴 셀리그만은 자신의 강점과 내적 자원들에 대한 이해가 높은 사람일수록 자기 확신이 높고 도전적으로 행동하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Seligman, 2000[1]). 이런 사람은 일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을 때 자신의 내적 자원들을 인정하고 축하해주며, 설령 실패하더라도 자신을 무능한 사람으로 여기지 않으며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갈 수 있는 힘을 발휘합니다. 이는 바로 나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나오는 힘입니다. 



내면의 자기와의 대화를 통해 나의 내적 자원들을 성찰하고 파악하는 ‘자기 이해’의 시간! 내 안의 비합리적인 가정과 전제들을 확인해 봄으로써 관점을 확대하고 온전한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기 수용’의 시간! 


이 ‘자기 이해’와 ‘자기 수용’이 바로 내 ‘존재의 힘’을 키우기 위한 과정입니다. 


자기 이해와 자기 수용으로 존재의 힘을 키워가며 성장하는 사람은 내 삶의 독특한 고유성과 내가 얼마나 빛나는 사람인지(존재의 가치)를 알아봐 주면서 삶을 채워 나갑니다. 미래를 위해 희생하는 현재를 살기 보다, 내 삶의 소중하고 빛나는 지금의 순간들을 충만하게 느끼며 살아갑니다. 존재의 힘을 기반으로 중심 있는 삶을 살며 실행에 있어서도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습니다. 



반면, 존재가 아니라 실행에만 초점을 두고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성공과 실패의 관점에서 자신을 보게 될 가능성이 많고, 자연스럽게 강점보다는 약점에 주의를 기울이게 됩니다. 남들에게 뒤쳐질까 두려워하며 자기가 도대체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고 그저 열심히 남들을 따라잡기 위해 애쓰며 살뿐입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결정하고, 그 의미와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해 우리 인생의 시간들을 채울 권리와 의무가 있습니다. 의미 있는 삶이란, 결국 자기 자신이 해보고 싶은 것을 모두 만족스럽게 경험할 때까지 도전하며 자신의 가장 최고의 모습으로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가장 최고의 모습으로 사는 것’ 이것이야 말로 우리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 아닐까요?


삶의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고 계신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1]  Seligman, M. E. P. (2000). Positive psychology: An introduction. American Psychologist, 1,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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