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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프라우가 여성의 자유를 표현하는 이유? 최근 론칭한 소셜밸류 브랜드 ‘프라우프라우’가 내세운 가치는 ‘여성의 자유’ 입니다. 그들은 왜 여성의 자유에 주목하게 됐을까요?
시간을 거슬러 올라 2022년 9월 17일, 한국에서는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상륙에 대비해 긴장감을 고취시키고 있을 때, 멀고도 가까운 나라 이란에서는 온 여성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하루 전인 9월 16일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게 구타를 당해 숨진 마흐사 아미니(22세)의 장례식이 17일에 열렸고, 이 소식을 들은 이란 여성들이 히잡을 거부하는 반정부 시위를 시작한 것인데요.
시위 과정에서 정부의 강경 진압으로 인해 17살의 소녀 니카 샤카라미를 포함해 수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거나 다치고 구금되었습니다. 시위에 참여한 이들은 대부분 젊은 여성들이었지만 나이, 성별, 국가, 인종을 초월한 다양한 사람들이 세계 곳곳에서 시위에 함께하였습니다. 이들의 피켓에는 “여성, 삶, 자유”가 어김없이 쓰여 있었고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를 강력하게 규탄하였습니다.
한 어린 여성의 죽음에서 촉발되었지만, 사회와 정치가 문화와 역사라는 면죄부를 뒤집어쓰고 자행하는 한 계층에 대한 잔인한 억압과 핍박에 대해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비판하였습니다. 프라우프라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성의 자유라는 가치에는 소수 여성들의 울분과 분노가 담겨있을 뿐이지만, 동시대를 살아가는 같은 인간으로서 정치적 이권과 사회적 당위에 의해 여성들이 자못 당연하게 잃어가는 자유의 가치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것이 프라우프라우가 시작된 이유입니다.
현재는 작은 의류 쇼핑몰과 간단한 콘텐츠 제작으로 출발한 프라우프라우는 앞으로의 모든 디자인에 여성의 자유를 담아내고, 수익금의 일부를 여성의 자유를 응원하는데 꾸준히 사용할 예정입니다. 프라우프라우의 가치에 공감하고 그들의 비전과 성장이 기대되는 분들, 나아가 여성의 삶과 자유를 응원하는 모든 분들께 소셜밸류 루키 브랜드 프라우프라우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썸네일 Image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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