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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reeart k Mar 08. 2023

개인의 문화

예전에 비해 나이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아직도 처음 만나면 몇 살이냐? 결혼은 했냐? 등의 여러 무례한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다. 또한, 세대차이 또한 사라지지 않았다. 다만 다른 방식으로 달라졌다. 과거에는 문화로 인한 연령별 세대차였다면, 지금은 같은 연령대 내에서의 세대차를 느낀다.

동시대에 살고 있지만 같은 감성과 문화를 공감하지도 느끼지도 못한다. 같은 나이임에도 전혀 다른 문화를 향유하며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것처럼 각자의 문화와 감성을 찾아 즐긴다. 10대가 레트로 문화를 좋아할 수도 또는 관심 없어 할 수도 있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중년들이 힙합을 즐겨 듣거나 배낭여행을 할 수 있다. 나이 차가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MZ세대를 부러워하지도 따라 하고 싶은 마음 또한 없다.  MZ세대들을 부러워하는 것은 그들의 문화와 사고방식이 아니라 그저 젊음이 부러운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각자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존중하며 배려해야 한다. 그 어떤 것도 옳고 그름이 없으며 좋고 나쁨 또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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