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의 음식이 썩을 때마다 남편의 속도 썩어들어간다

이정도는 써도 되지 않나

by 스몰빅토크

"냉장고 안에 한 번도 안 먹고 버려지는 음식들을 볼 때마다 화가 나죠.

내가 준 생활비로 살아서 이렇게 낭비하고, 쉽게 버리는 걸까? 하면서요."


"어떻게 사놓은 재료들을 100% 다 처분하나요?

저도 아끼고 아껴서 최선을 다해 돈 벌면서 살림하면서 생활하는 건데

어쩔 수 없는 것들도 있잖아요.

남편이 너무 사소하고 자잘한 걸로 잔소리를 하니 저도 숨이 막혀요."

스크린샷 2026-02-03 오후 5.58.06.png


3개월 동안 진행된 우리의 부부 상담.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은 나의 경제관념에 대한 불만을 슬쩍 털어놓았다.

다른 사람 앞에서 우리의 경제 상황에 대해, 씀씀이에 대해 털어놓는 게 치부를 드러내는 것처럼 부끄러웠다.


우리의 생활 시스템은 이렇다. 현금흐름이 일정한 남편의 월급으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나머지 성과급이나 나의 계약금은 100% 재테크 투자로 이어진다. 엑셀 시트에 부부의 재무구조를 옮겨놓고 매일, 매주 확인하다 보면 어디서 돈이 새는지, 어디를 보강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스몰빅토크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흐릿한 감정이 선명해지고, 말하지 못한 마음이 언어가 되는 곳.이제부터 저와 함께 그 공백을 채워나가보죠.

1,536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7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19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06화4조 원 부자가 말하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