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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리노마드 Mar 07. 2022

7가지의 두려움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꿔라

첫 번째, 가난에 대한 두려움

부자는 타고 나는 것일까?  한 번도 이에 대한 궁금증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단지 내가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과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만을 가지고 살았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부와 성공을 이룬 사람들에 대해 궁금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이룬 부와 성공은 선천적일까, 아니면 후천적일까? 꼭 알고 싶었다. 그래서 배우기로 결심했다.


 꼬박 3년의 시간이 걸렸다. 앞으로의 인생에 아무런 계획도 없고, 뚜렷한 목표도 없던 나는 직장을 다니면서 힘들고 지쳐가고 있었다. 20년을 직장인으로 누군가를 위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심신은 지쳐가고 힘들어갔다. 아무리 돈을 모으려고 해도 남은 돈이 없었다.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못하고, 할 줄 아는게 없어서 못했다.


 "단 한 번만이라도 기회가 온다면 반드시 잡을 것이다!"


 돌이켜보면 사실 나에게는 몇 번의 기회가 찾아왔었다. 아마 그 기회를 잡았더라면 지금 내 삶은 좀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시 나에게 다가온 기회를 나는 기회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내가 기회를 바라게 된 시점에는 이미 모든 것들이 사라지고 없었다. 정말 단 한 번의 기회만 주어진다면 반드시 잡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연한 기회로 책 쓰기를 배울 기회가 생겼다. 이건 어쩌면 기회가 다가온 것이 아닌 기회를 만들기 위해 찾은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천 만원이 넘는 수강료를 지불하고 책 쓰기를 배워야 하는 갈림길에서 오랜 시간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꼭 이렇게까지 돈을 주고 책 쓰기를 배워야 할까?", "내가 책을 쓸 수 있을까?"


 경제적으로 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천 만원'이라는 수강료는 너무 비싼 금액이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중 하나의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우리 가족을 통틀어서 책을 쓴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리고 책을 쓰면 최소한 지금의 내 모습은 탈피할 수 있다. 어쩌면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순간 정말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 쓰기를 배우기 위해서 거금 천 만원의 수강료를 결제했다.


 본격적으로 책 쓰기 수업 첫 날, 함께 시작하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눴다. 고등학생부터 70대를 바라보는 어머니까지 책을 쓰기 위해 수업에 참여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부터, 이미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책을 쓰기 위해 모였다. 3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말이 있다.

 

 "지금 내 나이는 60대 중반입니다. 지금까지 아이들을 키우느라 정신없는 세월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커서 독립하고 나니 삶의 무료함이 생기더라구요. 그동안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살았는지 허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식을 키우는 것이 부모의 도리이고, 삶의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아이들이 독립을 하고 나니까 벌써 나이가 60대 중반이 되었네요. 제가 책 쓰기를 배우기 위해서 이 자리에 참석한 이유는 '나를 찾고 싶어서' 입니다. 그동안 아이들을 키우느라 나를 잊고 살았습니다. 이제라도 책을 쓰면서 잊고 살았던 나를 찾아보고 싶습니다. 이 자리에 젊은 분들도 많은데 결혼을 하고, 자녀를 키우더라도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고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내 인생은 내가 챙겨야 하는 것이니까요."


 이 말이 끝나고 순간 적막이 흘렀다. 잠시 뒤 함성소리와 함께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그 말은 내 가슴속 깊은 곳에 자리를 잡은 듯 하다. 아직도 그 때를 생각하면 감동이 밀려오니 말이다. 그 때 깨달았다.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자기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결심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40대 초반이지만 지금부터라도 인생의 변화를 위해 노력한다면 반드시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고 말이다.


 밤낮으로 열심히 책을 쓰기 시작했다. 낮에는 회사를 다니면서도 틈틈히 생각나는 글들을 기록하고, 퇴근하면 곧장 카페로 달려갔다. 새벽 1시 정도 되서야 집으로 돌아갔다. 그렇게 6주 정도의 시간이 지났을 때 원고를 마무리 했다. 그리고 출판사에 투고까지 마쳤다.

 투고한 첫 날, 출판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해주며 출판 계약을 하자는 것이었다. 속으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통화가 끝나고 난 뒤 계약금이 입금되었고, 그렇게 나는 작가의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천 만원이 넘는 수강료를 지불하고 배워야 했던 책 쓰기는 내가 선택한 최고의 선택이었다. 아마도 돈 때문에 또 다시 망설이며 그 순간을 포기했더라면 나는 절대 지금의 모습으로 살 수 없었을 것이다. 여전히 직장을 다니며 누군가를 위해서 일을 해야 했을 것이고, 하루 하루 앞날을 걱정하며 살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책을 쓰고 난 뒤 회사를 퇴사했다. 그리고 앞으로의 인생은 남을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인생을 살아야 겠다고 결심했다.


 2년 전 나는 회사를 퇴사하고 나를 위한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결심으로 학원을 창업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 오랜 기간 일하던 지역을 벗어났다.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지역, 전라도 광주에 터전을 잡았다.


 학원을 창업하고 2년 정도 지난 지금 아직도 성장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코로나와 함께 시작한 창업이라 쉽지 않은 상황들이었지만 뚜렷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 지금은 강한 자가 살아남는 시대가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시대이다. 그렇게 버티고 버티며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것은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다. 좋은 학원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가 조금씩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나는 부자도 아니고 성공한 사람도 아니다. 여전히 부와 성공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최근 3년 사이에 나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 책을 쓰기 전에는 가난이 싫었다. 그리고 가진 것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 밝혀지는 것이 두려웠다. 그 어떤 누구라도 가진 것 없는 사람보다, 가진 것이 있는 사람에게 다가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쓰고 난 후에는 가진 것이 없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리고 인정했다. 지금은 비록 가진것이 없더라도 앞으로는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기 시작했다. 


 책을 쓰고 난 이후 주변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세상에는 98%의 보통이 사람들과 2%의 부자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나는 부와 성공을 바래왔지만 함께 어울리고 만나던 사람들은 98%에 달하는 보통의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생각과 함께 하고, 그들의 행동과 함께 했다. 부와 성공을 바라던 나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생각과 행동들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깨달음을 얻게 되면서 많은 것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 연락처에 저장되어 있던 연락망을 지우고, 카톡에 있던 대상층들을 지웠다. 내가 바라고 꿈꾸는 부와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 도움 되지 않는 모든 것들에 대해서는 없애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온전히 내가 바라는 목표를 향해서 전진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과정을 두려워한다. 저마다의 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인맥들을 정리하고 나니까 생각지도 못한 인맥이 생기기 시작했다. 내가 정리한 인맥들은 함께 술마시고, 당구치고, 유흥을 즐기는 친구들이었다. 함께 모여서 불평불만을 쏟아내고, 미래의 발전적인 말 보다 과거에 대한 후회만을 말하던 사람들이었다. 내가 원하는 미래의 삶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그러한 인맥들을 정리하고 나니까 새로운 인맥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미래에 대해 발전적인 고민을 하는 사람들,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물론 인맥중에는 경제적으로 부와 성공을 이룬 사람들도 있다. 그동안 한 번도 만나지 못하던 사람들을 인맥을 정리하면서 만나기 시작한 것이다.

 부와 성공을 이룬 사람들,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이 있다. 그들은 절대 타인에 대한 평가 절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가진 것이 있든지 없든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니,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그들은 내가 가진 것에 대한 관심이 아닌 생각에 관심을 갖는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지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부자와 빈자의 진짜 차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동안 내가 가졌던 가난에 대한 두려움은 타인에 대한 시선과 생각 때문이었다. 나를 안좋게 생각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내 자신을 감추게 한 것이었다.


 모든 변화는 자신을 인정하는 순간부터 가능한 것이다. 내가 지금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이라고 인정하고 나면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다. 앞으로 자신을 감추기 위해 노력할 필요도 없다. 더 당당히 자신을 알리고 자신이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알리고 싶어질 것이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사는 사람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내가 깨달은 것은 부자는 선천적이 아니라 후천적이라는 것이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은 지금 시대에 태어난 사람이다. 부와 성공을 이루기 위해 선대에는 얼마나 큰 고통과 노력을 다하며 만든 것일지 생각해보라. 지금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부와 성공을 이룬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그들의 생각에 더욱더 놀라게 되는 것은 가치에 대한 생각이다. 천만 원은 큰 돈이고, 만 원은 작은 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만한 가치가 있느냐를 우선시한다. 천만 원이라도 그 이상의 가치가 있으면 서슴없이 지출한다. 하지만 단 돈, 만 원이라도 가치가 없다면 절대 지출하지 않는 것이다. 가치에 대한 생각이 부자와 빈자를 나누게 되는 것이다.


 더 이상 가난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마라. 부와 성공에 대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반드시 주변에는 그런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그들은 절대 나의 보여지는 것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서로가 서로에게 긍정적인 시너지를 전해줄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 이미 그들은 알고 있다. 스스로 가진 자신에 대한 선입견으로 자신을 판단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없다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라.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채울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하라. 어쩌면 우리는 이미 가진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을 채울 수 있는 그릇을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 모든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자. 자신에 대해 인정하는 것이 부와 성공을 이루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부자가 되고 싶고, 목표한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생각의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PS) 앞으로 브런치 글과 관련된 내용은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_OvRdFwp7wNUWv6G-ybjmg


부와 성공을 이뤄가는 성공습관, 프리노마드와 함께 성공시크릿연구소에서 만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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