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경험을전하는남자 Feb 15. 2023

브랜드 공간은 무엇을 향해 나아가야할까?

브랜드공간의 방향은 무엇일까?

공간은 감각이다. 효과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간과 사람들의 요구에 대한 철저한 평가, 내부 인테리어, 조명과 음향에 대한 고려, 재료와 마감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다. 공간을 만드는 일은 자신의 감각을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일이다. 동시에 사람들의 니즈도 충족시켜야 한다.

디올은 자신들이 가진 감각을 공간에 모두 쏟아넣는다.

공간을 만들 때는 사용 가능한 면적을 분석 및 평가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공간을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하게 된다. 그 후 적절한 가구, 장비, 조명 및 마감재를 선택해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렇기에 효과적인 공간 계획은 생산, 기능 및 공간이 지향하고자 하는 전체적인 흐름을 생각해야 한다.

온라인기업인 메타는 소비자를 위한 공간을 어떻게 만들어야할까? 그들이 선택한건 팝업행사가 가능한 베이직스튜디오였다.

공간을 만들 때는 빈공간과 사용자요구도 생각해야 한다. 여기에는 공간의 물리적 및 환경적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현장 분석. 공간의 의도된 사용 및 사용자경험에 대한 이해가 자연스럽게 들어간다. 이러한 이해는 공간 활용, 순환, 미학 및 지속가능성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공간구획은 다음 단계다. 공단구획은 공간 크기, 기능 및 인접 관계를 결정하는 일이다. 내부 디자인을 위한 가구 및  소품 선택도공간을 만드는  또 다른 핵심이다. 가구종류와 스타일은  물론 필요한 소품들이 기능 와 심미적인 부분도 모두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다음은 조명과 음향이다. 이는 공간을 만드는 일에 있어 무척 중요하다. 적절한 조명 및 음향은 공간의 전체적인 느낌을 만들기 때문이다.

재료와 마감재도  공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바닥재, 벽 처리 및 마감재와 같은 재료 선택은 공간에 일관성을 더하기 때문이다. 특히 브랜드를 표현하는 공간에서 바닥재와 벽 같은 부분은 브랜드이미지를 사람들에게 고스란히 전한다.요즘은 세상이 아주 빠르게 변하고 있다. 브랜드도 끊임없이 변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브랜드들은 변화에 상관없이 자신들의 결을 풍성하게 담은 공간인 플래그십 스토어.변화에 맞춘 팝업스토어를 따로 만든다.

온라인쇼핑이 대세가 되면서, 오프라인은 '판매'에서 부분적으로 자유로워졌다.

브랜드공간이 플래그십과 스토어로 나뉘는 이유는 일단 ‘온라인의 부상’이 가장 크다. 온라인의 성장은 소매 산업을 변화시켰고 소비자들이 오프라인보다 ‘낮은 가격’으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가능케 했다. 그렇기에 ‘팝업스토어’는 브랜드를 경험하고 몰입하는 부분에 집중할수밖에 없다.사람들은 언제든지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기때문이다. 물론 아모레성수,이구성수같이 물건을 팔지 않다가 소비자들의 요구때문에 ‘판매’를 시작한 경우도 있다.물론 디올같이 팝업과 플래그십스토어 모두 강력한 아우라를 선보이는 경우도 있다.

농심과 제페토는 에스팩토리에서 팝업행사를 열었다. 온라인 공간인 제페토가 협업으로 오프라인으로 나온다. 아무리 온라인이라고 해도? 사람은 오프라인에서 만나야한다.

소비자들은 점점 더 독특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찾고 있다.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 ‘결’에 집중해야하기에 개인화된 경험을 크게 제공하기 어렵다. 하지만 팝업 스토어는 독특하고 개인화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플래그십 스토어와 달리, 팝업스토어는 브랜드의 흥미롭고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는데 집중할수있기때문이다.

또한 팝업 스토어는 브랜드가 완전한 매장 비용 없이 새로운 시장을 실험하고 신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다. 

카페 젠느는 다양한 기업 팝업들이 주기적으로 열린다. 사진은 TVN의 행사때 사진.

더현대서울같은 백화점, 베이직스튜디오, 프로젝트렌트,에스팩토리,카페 센느같은 공간이 인기를 얻는 이유도 공간에 유연함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유연성은 팝업 스토어를 브랜드를 표현하는 매력적인 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게다가 새로운 시장과 제품을 실험할 수 있는 비용 효율적이고 매력적인 방법을 찾는 브랜드에게 계속해서 매력적인 선택지다.이런면에서 성수동에 위치한 베이직 스튜디오는 프로젝트 렌트와 함께 시대변화에 맞추어 팝업공간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말해주는 곳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도어투성수.GS가 꿈꾸는 아주 가까운 미래의 편의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