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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reetime Feb 18. 2021

동화책 쓰기

조안 롤링 보고 계시나요

애들이 어릴 때부터 동화책을 읽어줬습니다. 많은 책을 읽어 주지 못했지만 다양한 동화책을 읽어주고 퀴즈도 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습니다. 동화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제가 만든 게임을 아들이 플레이할 때 모습을 보는 게 좋았습니다. 아마 그때 내가 만든 동화책도 읽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동화책 작가의 부푼 꿈을 안고 그림 그리기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을 다 듣고 제가 그린 그림을 봤습니다. 한숨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림은 전문가에게 맡기기로 했습니다.


그다음으로 동화책 제작하기 수업을 들었습니다. 등장인물을 설정하고 시간에 따라 이야기로 구성하는 수업인데 문제는 강사님은 스페인어로 설명하고 영어 자막으로 공부했는데 이해가 안 됐습니다. 말도 빨랐습니다. 영어 독해도 안되고 말은 못 알아듣고 너무 답답했습니다. 영상에 있는 그림책 스페인어는 번역도 없었습니다. 수업을 다 듣고 늑대 모습만 기억납니다.


포기할까도 했는데 이전 브런치에 적었던, 해리포터에 시달렸던 기억 때문에 다시 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나를 주인공으로 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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