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freetime Jan 20. 2021

몸값 올리기

당신을 찾아오는 이유

저는 업무 외에 부업을 했습니다. 원고 작성, 강의, 자문, 개발, 과제 평가 같은 일을 해달라고 합니다. 일을 하게 되면 저는 원칙이 있습니다.


1. 내가 해본 일만 한다


너무 당연합니다. 제가 경험 안 해본 일을 해본 것처럼 일을 안 합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면, 안 해 봤는데 아는 것처럼 얘기하고 다니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내가 해봐서 아는데라고 말하는 분들이죠. 얘기를 나눠보면 금방 파악이 되는데 아는 척하는 용기가 대단합니다. 저는 그럴 배짱이 없습니다. 다만 이 원칙도 해 본 일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많이 시도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합니다. 아무것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생깁니다. 저처럼 많은 딴짓을 시도해 보세요.  


2. 마감 날짜를 지킨다


가끔 공동 작업을 하면 놀랄 때가 많습니다. 마감 날짜를 가볍게 무시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마감은 하던 일을 정해진 기한안에 끝내는 행동입니다. 원고 작성 마감 날짜가 지나서, 간사분이 단체 메일로 몇 번씩 요청을 합니다. 본인의 평판도 나빠지고 다른 분들의 수당 지급 날짜도 늦어지고 욕먹고, 다시는 그분을 안 찾게 되겠죠. 마감 날짜는 꼭 지켜야 합니다. 마감 날짜를 지킨다는 의미는 그에 걸맞은 결과물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아무 쓸모없는 글을 마감 날짜를 지켜서 내는 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3. 내가 이해한 것만 쓴다.  


원고를 작성할 때 제가 이해한 내용을 위주로 글을 씁니다. 이해하지 못하면 쓰지 않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분야지만 글을 써 달라는 요청을 가끔 받습니다. 난감합니다. 그럼 공부를 합니다. 이해할 때까지 반복해서 관련 자료를 읽습니다. 마치 채근담의 글귀처럼 저의 참된 지식이 될 때까지 연구합니다. 제가 이해하고 저의 지식이 된 정보를 글로 작성합니다. 글의 가치가 올라갑니다. 부수적으로 그 원고로 강의를 하게 되면 좀 더 쉽게 설명도 가능해집니다.


몸값을 올리는 저의 원칙은 사람들이 믿고 일을 맡길  있게 신뢰를 줍니다. 제가 아는 바로 작업하고, 약속시간을 지켜서 결과물을 전달합니다. 마감 날짜도 잘 지키면서 쉽게 이해도 되고, 경험과 지식이 녹아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면 당신을 다시 찾습니다.


자 나랑도 일하개!
매거진의 이전글 세 번째 전자책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