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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독서

전자책 읽기

by freetime

지하철에서 앉아가면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데 요즘은 자리가 잘 나지 않습니다. 앞자리에 있는 승객이 쭉 앉아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서 가는 날이 많아지면서 브런치에 글을 올리기 시작하고 뜸했던 책을 읽습니다.


워낙 저질 체력이라 종이책은 못 들고 다닙니다. 전자책을 좋아합니다. 무게가 없고 여러 권을 가지고 다녀도 꺼내 보기 편리합니다.


동네에 있는 도서관에 회원 등록을 하면 앱으로 최대 5권의 전자책을 빌릴 수 있습니다. 종이책과 별도로 대여가 가능합니다. 책마다 대여인 수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전자책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베스트셀러는 안 보게 됩니다. 책이 나오자마자 대기 인수가 20, 30명을 넘어갑니다. 덕분에 남들이 안 빌려간 책을 보게 되면서 보석 같은 책을 찾는 재미도 알았습니다.


전자책의 장점은 따로 있습니다. 검색이 편리하고 위키백과, 사전과 연동되어 모르는 단어는 바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음성 모드도 지원합니다. 책을 넘기기 귀찮다는 핑계를 댈 수 없게 성우가 책을 친절하게 읽어줍니다. 남자, 여자, 어린이 음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운전 중에도 책 읽기가 가능합니다.


아쉬운 점은 책에 줄을 긋고 스냅샷을 저장하면 텍스트로 변형이 되면 좋은데 적당한 앱을 못 찾았습니다. 글자 인식률이 너무 낮았습니다.


의도한 건 아닌데 책을 빌리고 보니 브런치 매거진의 내용과 너무 관련이 있습니다. 글쓰기, 부업, 육아와 연관된 책을 빌렸습니다.

채우지 않으면 내놓을 게 없습니다. 독서는 지식을 채우는 강력한 수단입니다. 여러분은 무슨 책을 읽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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