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정당
※ 이 글은 특정 개인이나 단체를 겨냥하려는 목적이 아닙니다. 한국 사회 곳곳에 만연한 ‘폭언 문화’를 성찰하고, 그 위험성을 환기하고자 작성한 글입니다.
제목 J 선생님께
선생님,
선생님께서 예전에 제게 하셨던 말씀들 때문에 지금까지도 저는 많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저에게 “문과라서 통계를 못한다”고도 말씀하셨고요. 제가 사회통계 수업을 이수했다고 말씀드렸음에도, 선생님은 제 말을 들으려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때 저는 정말 큰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저는 '문과 출신 주제에'라는 말이 정말 듣기 싫었습니다. 문과라는 이유로 깎아내려지는 것도요.
이후 정당 생활에 환멸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입사했어요. 그런데 입사 3일 만에 전무님에게
“문과를 왜 뽑았냐”는 소리를 들으며 샤우팅을 당했습니다.
그 일로 위염과 장염이 악화되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입원과 수술을 반복했습니다. 지금 앓고 있는 상세불명 염증성 질환도 그 시기 이후 시작되었습니다.
선생님의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얼마나 오래 마음과 몸에 남는지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발 폭언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말 한마디라도 더 조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