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K대 선배
스위스리 심정보 전무님과의 추억은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저는 스위스리에 리셉션 직으로 파견되어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정규직 직원들 사이에서 홀로 파견직이라는 이유로 느끼던 쓸쓸함과 외로움이 컸던 시기였습니다. 그런 저에게 전무님께서는 어느 날 리셉션 데스크로 다가와 따뜻하게 말을 건네 주셨습니다.
“K대 나왔다면서요? 저는 신문방송학과 나왔답니다. 힘들지요? 조만간 식사 한번 합시다.”
그 한마디에 저는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말 그대로 ‘페이소스의 눈물’이었습니다.
며칠 뒤였을까요. 업무에 지쳐 있던 저는 용기 내어 사내 메신저로 연락을 드렸습니다.
“전무님, 공사다망 하시겠으나, 점심 식사 자리에서 제 커리어 고민을 여쭙고 싶습니다. 혹시 가능하실지요?”
삼일 후, 전무님은 정말로 근사한 점심을 대접해 주셨습니다. 그 자리에서 들었던 구체적 조언들은 시간이 지나며 흐려졌지만, 전무님께서 강조하신 세 가지는 지금도 뚜렷합니다.
(1) 건강의 중요성
(2) 운동의 중요성
(3) 화목한 가정과 ‘사랑’의 가치
저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 주셨던, 자랑스러운 K대 선배이자 인생의 멘토이신 심정보 전무님께 이 글을 작은 헌사로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