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단편 2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 용범 Jan 09. 2022

액시던틀리 웨스 앤더슨

"현주야, 이 전시 감독이름 아직 모르지."



연신 셔터를 눌러대는 그녀였다. 아마 대부분이 그러했다.



"어. 힌트 좀?"



"음 웨.."



"아! 드웨인 존슨!"



조용히 현주의 목덜미를 잡곤 '웨스 앤더슨'이라며 귓속말을 하였다. 낄낄거리며 다음 섹션으로 이동한다. 전시 제목의 '액시던틀리'가 이런 뜻은 아니었겠지만.


-액시던틀리 웨스 앤더슨-전시

매거진의 이전글 30년 무사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