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사이드에서 10pm을
나만의 커리어 고민이 깊어지는 시간 10pm
졸업을 했다.
3월이 됐다.
작년까지 나를 둘러싼 부담감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게끔 올해를 맞이하게 했다.
나는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야할까?
사춘기때나 겪을 줄 알았던 혼란의 시기를 지금 겪고 있다니 너무나 아이러니하다.
나는 앞으로 1년간 나의 미래를 정해놓지 않기로 했다.
재밌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비사이드는
단조로웠던 나의 일상에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존재이다.
나는 별동대라는 이름으로 6기의 10팀에 합류했고,
디자이너, 개발자, 기획자가 한 팀이 되어 무언가를 만들기로 했다.
다들 회사도 다니고 있고, 본업이 있는지라 처음엔 1주일에 한 번을 모이기가 힘들었다.
별동대 노션페이지
목표가 생겼다.
매주 수요일 7시, 우리는 모였고, 3~4시간 동안 밥도 안먹으며 그렇게 뭔가를 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닌데
회사를 다니는 것보다 열심히 무언가를 했다.
회식도 재밌다.
회사에 있었을떈 그렇게 회식때 도망다녔는데 알아서 잘 모인다.
아 우리가 할 일이 없어서 모이는 건 절대 아니다.
생각보다 우린 바쁜 사람들이다.
우리의 서비스명이 정해지고, 메인 색깔이 정해지고,
아이디어가 서비스화 되가는 과정을 매주 탐색했다.
팀원들은 자율적으로 프로젝트에 임했고, 서로 상의해가며 프로토를 만들었다.
이런 팀원들 어디에서도 다시 만나기 힘들듯....
10pm 마일스톤
비사이드 운영진은 우리가 궁금한 점이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도와주었고,
14주차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주었다.
어딘가에 제2의 팀원이 있는 느낌이다.
비사이드는 중간중간 팀별 회고도 하고,
pm과 디자이너, 개발자들이 따로 또 같이 밋업도 한다.
바쁠까봐 안들어와도 된다고 했지만 우리팀은 매번 다 밋업에 들어간다.
아 우리팀이 바쁘지 않은 건 아니다.
다른팀들은 어떻게 협업하는지도 알 수 있다.
이제와 밝히는 거지만 나는 파테크팀에 가고 싶었다.
요즘 파가 너무 비싸서 집에서 길러먹고 있기 때문에
비사이드에 오면
너무나 재밌는 아이디어를 가진 기획자를 만날 수 있다.
투명한 기획에 색깔과 구조를 입히는 디자이너도 만날 수 있다.
뻐대에 연골을 입혀 작동할 수 있게 만드는 천재 개발자도 만날 수 있다.
그걸 다 못하면 나처럼 pm이 된다.
별걸 다 익힌다.
노션을 이렇게 신나게 써본 적이 없는데 비사이드를 하면서 노션도 익숙해졌다.
우리팀은 기존에 안해본 툴을 기어코 선택해서
피그마도 써보고 플루토로 프론트엔드 개발도 한다.
3개월간 새로운 툴을 익히느라 고생했지만 우리는 비사이드를 통해 먹고살 기술을 익혔다.
비사이드에서 만든 10pm의 미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내가 나의 미래를 정해놓지 않은 것처럼...
비사이드는 현재 진행중이다.
14주차 중에 10주차가 지났다.
할 수 있는 것 보다 더 많은 공을 10pm에 담고 싶다.
당신의 일상에도 비사이드가 필요하지 않은가?
비사이드
홈페이지: https://bside.best
이런 분들이 참가하면 좋아요
· IT 실무 경험이 6개월 이상인 분
· 14주 안에 나만의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분
· 서비스 출시 과정을 처음부터 경험해 보고 싶은 분
· 이직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분
· 디지털노마드 삶을 경험해 보고 싶은 분
· 회사 밖 동료와 함께 일 해보고 싶은 분
이런 장점이 있어요
· 서비스 출시까지 팀별 체계적인 관리를 해줘요.
· 밋업, 경험 공유 등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가 있어요.
· 서비스 출시의 모든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어요.
·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이드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어요.
· 다양한 IT 회사 재직자와 협업, 네트워킹 할 수 있어요.
참가후기
· 목표를 가지고 구현 나가는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 기획부터 출시까지 서비스를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 팀원들과 시너지가 본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