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그리는 시간 2화
출근길
지하철 플랫폼에서
곁을 지나쳤을지 모를 일입니다.
같은 시간,
같은 곳에서,
같은 음악을 듣고,
같은 사람을 만날지 모를 일입니다.
사실,
너무 쉬운 일입니다.
전화를 걸거나,
DM을 보내거나,
할 수 있지만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슬프게도,
그대와 나는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습니다.
여전히 그대를 사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