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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zik Aug 28. 2020

넷플릭스에게 위기가 찾아온다고?

<KAKAO TV> OTT서비스 출시



카카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출시


카카오가 자체 제작한 예능·드라마 등 숏폼 오리지널 콘텐트를 기반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에 진출한다. 사용자 5000만명짜리 플랫폼 카카오톡을 가진 카카오가 격전지 OTT 시장에서 얼마나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카카오M의 오리지널 콘텐트의 주 무대는 카카오톡이다. 카카오톡은 카카오M의 오리지널 공개에 맞춰 카톡의 세번째 탭 샵(#) 안에 '#카카오TV'를 추가했다. 또 톡채널(전 플러스친구) '카카오TV', 모바일 앱 '카카오TV라이브'와 포털 다음, 팟플레이어 등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광고 시청 후 콘텐트를 볼 수 있으며, 카톡 대화창에서도 친구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광고 외 수익모델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통상 넷플릭스 등 국내외 OTT 사업자는 월 구독료나 단건 결제 방식으로 유료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카카오M 관계자는 "콘텐트 유료화는 검토 중인 사안 중 하나로 (수익모델은) 확정되지 않았다. 해외 판매 등은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 막강한 경쟁사를 이길 전략은?

=> 1) 방대한 양의 독점 지식재산권(IP)

=> 2) 콘텐츠 자체 역량

=> 3) 국민 플랫폼, 카카오톡 연동으로 높은 접근성


▶기존 OTT 경쟁사: 

해외: 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플러스, 애플TV 등

국내: 웨이브(지상파 3사+SK텔레콤), 네이버TV, 티빙(JTBC+CJ ENM) 등  

<이용자수 참고>

*넷플릭스 466만 명 / 웨이브 271만명 / 티빙 138만명


수익모델: 프리롤, 미드롤 등 신규 동영상 광고 / 콘텐츠 - 선 무료, 공개 7일 후 유료화








9월 1일부터 자체제작 예능·드라마 콘텐츠 배포


'카카오 TV'는 유명 PD와 작가 등을 스카웃하고 연예기획사, 제작사 등을 영입해 역량을 키워 온 자회사 카카오M에서 제작한 예능·드라마 콘텐츠들을 9월 1일부터 대거 공개한다.


모두 흥행이 검증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했다. 예능엔 이경규·이효리·김구라 등이 출연하고, 드라마는 네이버·레진웹툰에서 인기를 끌었던 IP로 제작했다. 기존 OTT 콘텐츠와는 차별화된 10~20분 내외의 숏폼(Short-form) 콘텐츠를 중심으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M, 카카오는 제대로 준비하였다.


이로써 카카오는 웹툰·웹소설 등 7000여 편 이상의 독점 IP를 보유한 카카오페이지, 콘텐트 기획·제작 역량을 갖춘 카카오M, 콘텐트를 유통할 수 있는 카카오톡·카카오TV 등 강력한 제작·유통 체인을 본격 활용하게 됐다. 특히 카카오M은 국내 최대 음원 유통 점유율을 기반으로 음악 콘텐츠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영상 IP·모바일숏폼·라이브엔터테인먼트 등 오리지널 콘텐츠 사업 확대를 추진했다. 모든 플랫폼과 장르를 아우르는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확보하나의 콘텐츠IP를 다양한 형태로 기획, 제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카카오M은 2018년 말 출범 후 '엔터 공룡'으로 급부상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숲엔터테인먼트 등 가수·배우 소속사 10여 곳을 인수하고, 스타 PD와 작가 등이 소속된 영화·드라마·공연 제작사도 무서운 속도로 사들였다. 김성수 카카오M 대표는 지난달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M은 연예인과 제작진, 사업가 등이 모두 소속된 톱 탤런트 그룹"이라며 "(이들을 활용해) 2023년까지 3년간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트에만 총 3000억원을 투자해 240개 이상의 타이틀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9년초 카카오M 대표에 선임된 그는 CJ ENM을 이끌며 국내 방송 콘텐트 산업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정부에서는 'K-OTT 육성'을 정책 과제로 삼고 법·제도 정비 및 민·관 협의체를 가동하는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 유튜브,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사업자로의 힘 쏠림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측면에서 일면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친 규제와 간섭은 국내 시장의 수백 배는 넘는 해외 시장 공략시 독(毒)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https://www.kakaocorp.com/service/KakaoTV

[출처: 중앙일보] 카카오도 한다, OTT…이효리 예능, 웹툰 드라마 9월 첫 공개

https://www.i-boss.co.kr/ab-1486505-34051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0082694511

출처 :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6/20200316033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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