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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파카 Sep 02. 2021

일머리 없는 사람들과 함께 일한다는 것.

발암 확률이 높은 근무환경에 대하여

일머리없는 사람들과 함께 일한다는 것은 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환경에 노출된 것과 같다. 센스가 없을 뿐인데,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오장육부를 뒤집어 놓는 스킬을 갖고있는 사람들. 더 놀라운 사실은 일머리 없는 사람일수록 자존심이 쎄다. 누가 봐도 취해서 갈지자로 걸어가고 있는데 자기는 괜찮다고 소리지르며 거리를 누비는 취객과 같이 밑도 끝도 없는 자존심을 부리는 사람을 우리는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머리 없는 사람들의 특징

- 누가봐도 비효율적인 대화, 업무를 하면서 고칠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냥 한다. 그냥.

- 자기가 잘못된 점이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아니 알고싶지 않다.

- 언제까지 가 없다. 사고 회로에 마감기한이라는 단어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 자존심이 강하다. 남들에게 이해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들키고 싶지 않아 상황에 따라 횡설수설 하거나 큰 소리를 친다.

- 조언을 해주면 듣는다. 하지만 실행하지는 않는다. 왜냐, 자신에게 향한 충고가 납득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일머리 없는 사람, 고칠 수 있을까?

- 센스가 없어도, 일에 대한 노하우가 없어도 수용력이 강한사람들은 잘못되고 비효율적인 것을 고쳐나간다.

- 오랜 시간이 지나도 일머리 없는 사람이라고 평가받는 사람들의 본질적인 문제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인정하지 못하는 “자존심”의 문제이다.

- 다시말하면, 자기 자존심을 내려놓을 수 있는 인격적인 성장이 받쳐주기 전까지는, 고칠 수 없다.



일머리 없는 사람과 함께 일해야 한다면?

- 두가지 사례를 들고싶다.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아내는 악처가 였다.

- 왜 일하는가 를 쓴 이나모리 가즈오는 일을 정의할 때 인격을 쌓아가는 수련의 과정이라 표현했다.

- 위의 두 문장에서 힌트를 얻었는지 모르겠다. 일머리 없는 사람과 함께 일해야 한다면, 인격을 한단계 성숙하게 발전 시키는 기회라 생각하고, 참을 인자를 3천개씩 매일 마음속에 써내려가야 한다.

- 만약, 참지 않고 상대를 향한 불만을 쌓아간다던가 갈등이 시작된다면 헬게이트 즉, 지옥문이 열린다고 보면 된다. 암에 걸릴 확률이 5-60%는 높아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오늘도 참을인자를 마음속에 수천자씩 써내려갈 수련생들에게 깊은 위로와 안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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