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영화를 나누는 공간

Intro

by 정세현

영화를 보는 것이 나에게 끊임없는 여행과도 같은 이유는 내가 죽을 때까지 열심히 영화를 봐도 이미 개봉한 수많은 명작들을 다 보지 못할 것이라는 일종의 기대와 두려움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생은 짧고 영화는 길기에 우리는 좋은 영화를 찾는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좋은 영화란 언제나 주관적인 영역을 내포하기에 100% 객관적인 좋은 영화는 없는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누군가에게는 아주 좋은,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그저 그런, 그 모든 영화 속에서 개인적으로 선별한 '좋은 영화'들을 클래식이라 정의하고자 한다. 앞으로 소개하게 될 모든 클래식들에 대해 혹자는 동의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 모든 의견들을 함께 나누고, 누군가에게는 추천이 되기도 하는 그런 곳이 이 매거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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