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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입사원 Jun 07. 2019

우리는 왜 이 일을 하고 있을까

뉴블랙이 지향하는 비전과 가치란

며칠 전이었습니다. 각 기업 관계자가 모인 자리에서였습니다. 기업이 가고자 하는 방향, 영업의 목적 등을 얘기하고 있었는데요.

문득 한 담당자가 자사 내부의 의견을 조심스럽게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기업은 작년에 꽤 유의미한 매출 달성을 기록했어요. 개개인이 기대 이상의 몫을 해줬던 것 같다고 판단합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매출을 내야 한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인데요. 문제는 올해의 팀내 분위기는 조금 다릅니다. 수익률을 올리는 건 좋지만, 그러기 위한 당위성 설명이 부족하다는 게 내부 의견입니다.

이 말을 들은 모든 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습니다. 본부 역할을 맡고 있는 뉴블랙의 어깨가 무거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자칫 말 한마디를 잘못 전했다가 큰 오해를 살 수도 있는 부분이었으니까요.

뉴블랙은 내부 외에도 대외적으로도 호기심 어린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이는 뉴블랙 뿐만 아니라 언더독스에서부터 파생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대내외적으로 궁금해하는 질문을 모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뉴블랙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지향하는 비전과 가치를 설명하겠습니다.    

사진출처: 뉴블랙

Q1. 뉴블랙을 뒤늦게 설립한 이유

구조적으로 회사를 관리하고 반복적으로 컴퍼니빌딩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특히 신사업은 곧 성장 동력을 회사에 부여하는 것. 모든 그룹원이 제대로 된 보상을 얻고 만족스럽게 회사 생활을 하기 위해선, 이제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고 봤습니다.

또한 이 정도 수준이라면 컴퍼니 빌딩 또한 잘 할 수 있겠다고 자신했습니다. 기존의 주주 및 구성원 동의를 거쳐 뉴블랙을 만들었습니다.


Q2. 컴퍼니 빌더인지, 액셀러레이터인지 인큐베이터 중 어디에 가까운지

뉴블랙은 컴퍼니 빌더입니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언더독스는 우리가 컴퍼니 빌딩을 하기 위한 초기 팀을 보육하는 창업 교육 전문 회사고요. 현장에서 예비 창업가 대상으로 교육 중이기 때문에, 교육 과정 중 그들을 보육하고 이들의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점에선 그 표현도 맞지만, 정의하기로는 창업 교육 전문 회사입니다.


Q3. 수익모델은 무엇인지

각 회사마다 다릅니다. 우선 언더독스는 자체 창업가 교육 프로그램 및 기업 대상으로 창업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또는 지역재생사업도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 E&S와 함께 한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가 그 예시입니다.

저스트리브, 어니스트밀은 전형적인 b2c와 b2b를 겸하고 있는데요. 고객이 많이 늘수록 좋은 아이템인 셈이죠. 빅워크는 사회공헌활동을 조금 더 재밌고 유의미하게 진행하고자 하는 기업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참고로 법인 설립 이후 투자를 한 번도 받지 않아 더욱 그런 점에서 궁금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최대한 자생력을 갖추는 게 목표입니다. 지금도 그 마음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투자만이 1순위는 아닙니다.


Q4. 사람과 아이템은 어떻게 찾는지

퇴사학교, 언더독스의 교육콘텐츠 창업, 어니스트밀의 반려견 화식, 브랜드아키타입(BAT)의 디자인브랜딩 등 하고 싶었던 것을 직관적으로 결정했습니다. 거기에 아이템에 본질적으로 접근하는 성향을 따져봤던 것 같고요.

그 외엔 컴퍼니 빌딩을 하기 때문에, 내부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잘 받아들이고 이행하는 성격인지 먼저 따져봅니다. 판단하기 까지 시간은 넉넉한 편입니다. 언더독스의 프로그램에서 가려지기 때문인데요. 또 대개 그런 분들은 훌륭한 인격을 가진 편이었습니다.


Q5. 자생력, 매출 상승 등 임팩트 스타트업 빌더 치곤 ‘영리’적 면을 강조하는 이유는

임팩트 스타트업은 살아 남기가 일반 영리기업보다 힘들기 때문입니다. ‘착한 서비스’로 대중에게 공감할 순 있지만 이들에게서 더 큰 울림을 주고,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선 결국 서비스가 커져야 합니다.

임팩트 업계 구성원의 미션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천문학적인 가치를 지닌 규모의 기업을 강요하는 게 아닙니다. 다시 말하지만 내부 구성원의 만족스러운 회사 생활, 시의적절한 보상, 구조를 갖춘 조직문화 등 여러 제반을 더없이 만들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현재 조금만 더 달려보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written by 뉴블랙 서혜인 PR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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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블랙 홈페이지

http://www.newbla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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