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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신영 Jan 10. 2024

잊을 수 있다는 축복

잊을 수 있다는 건 축복
모든 걸 기억할 수 없음은 감사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골라
기억할 수 없는
선택권이 없음에
감사

선택권이 없는 기억을 통해
순간순간을
선택하게 하심에 감사

고요한 밤
어둠에 묻힌 밤

잊을 수 있다는 건 축복
그래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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