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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표징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이 세대는 걱정스런 세대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과 생태계 위기 뿐만 아니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생명 위기를 겪고 있는 위험한 세대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매일 찾는 것은 주식시장의 주가, 집값, 그리고 가지고 싶은 물건입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돈을 충분히 많이 버는 것이 성공한 삶의 ‘표징’이라고 생각합니다. 니네베 사람들, 남방여왕이 몇 천년전에 그랬던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런데 니네베 사람들과 남방여왕은 하느님의 사람인 요나와 솔로몬을 만나고 나서 회개했습니다. 


그들 삶의 추구하는 목표가 달라졌습니다. 더 이상 돈이나 물건이 그들 삶의 중심이 아니라 하느님이 그 자리에 오신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하느님이신 말씀과 만나고 있습니까? 


표징은 우리 가까이에 있습니다. 


오늘 성찬례에서 사제는 예수님을 높이 들고 외칩니다.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이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보라고 소리치는 것을 바라봐야 합니다. 참 생명을 주는 것을 바라보아야 진리의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표징은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에게 주어지고, 우리는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나에게 주어지는 하느님의 표징을 바라볼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생활성서사에서 발간하는 <생활성서> 10월호 '소금항아리'에 10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매일 성경 묵상을 적었습니다. 매일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열흘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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