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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

대구국제마라톤대회

2020년 발생한 코로나로 인해 직접 여는 살아있는 사람(Living Person) 마라톤을 시작한지 삼년이 지났다. 그동안 군위마라톤과 두번의 대구가톨릭대학교 마라톤을 통해 '살아있는 사람(Living Person) 16, 17, 18'을 성공적으로 치루어냈다. 


하지만 마라톤 대회를 직접 열면서 아쉬웠던 것 한가지는 제대로 레이스에 참가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대회를 주최하는 사람이 온전히 레이스에 몰입하면 대회 진행을 포기할 수 밖에 없기에 여러가지를 살피면서 완주에 목표를 두었었다.


그렇게 삼년을 보내고 나니 아쉬움이 커서 살아있는 사람 개인으로 2023년 '대구국제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 출사표를 던졌다. 참가자로 온전히 레이스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으로.


동시에 지난해 <활기찬 몸과 영성>을 수강한 학생 200여명에게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초대의 글을 띄웠는데 세명이 함께 하겠다고 나섰다. 이들과 함께 4월 첫 주일 대구 시내를 신나게 달릴 것이다. 


올 봄, 오랜만에 마라톤 대회 준비로 분주할 것 같다.


Let's hit the road(출발하자)!


대구국제마라톤 하프코스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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