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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이데이 Dec 18. 2024

남들만큼 하는 것도 어려운 이유

모르면 가만히 있지 말고 남들 하는 만큼이라도 해야

(모두 제가 가지고 있었던 사고와 겪었던 경험입니다)


현금 중심의 사고방식

돈에 익숙하기 때문에 돈을 중심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돈은 정해진 척도가 아니라 늘어나고 줄어든다.

내 월급 오른 건 괜찮고, 물가가 상승하고 아파트값이 오르면 미쳤다고 한다.

현금을 다른 자산처럼 생각한다면 그만큼 투자 가치가 없는 자산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인플레이션과 레버리지에 대한 이해

건전화폐라면 미래에도 비슷하거나 예측할 수 있는 가치를 지키므로, 사람들이 시간에 쫓기지 않고 미래를 계획하면서 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화폐를 계속 찍어내는 세상에 살고 있으니 인플레이션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아파트를 사서 매달 대출 이자를 내는 게 아깝다고 한다.

10년간 내 현금흐름은 예측이 가능하다. 즉 월급 혹은 사업소득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10년 후 아파트라는 자산의 가치는 예상을 벗어날 가능성이 훨씬 크다.

만약 금리가 내려가거나 소득이 증가한다면 대출 이자는 점점 더 작아진다.

대신 안전한 전월세를 선택했다면 2년마다 오르는 임대료를 감당해야 하며 크게 상승한 자산도 가지지 못하게 된다.

엄청난 레버리지 효과와 인플레이션 헷지를 스스로 포기하고 숏베팅한 셈이다.


모르면 가만히 있지 말고 남들 하는 만큼이라도 해야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모르면 롱이나 숏베팅을 하지 않는 게 낫다는 것이지,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건 아니다.

물론 자신이 안다고 생각하고 투자해도 돈을 버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결국 최소한 패시브 관점에서 남들과 비슷한, 벤치마크만큼, 시장만큼은 보유해야 그 자산 가격의 변화가 나에게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 즉, 가만히 있겠다는 건 업사이드 리스크에 노출한다는 뜻이고 나의 상대적인 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내 등수 파악하기

난 고소득 전문직도 아니고 사업하는 사람도 아니다.

그래서 조금만 게을러도 나의 자산가치 등수는 계속 뒤처지고 있음을 느낀다.

미국주식, 한국주식, 연금계좌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코인, 부동산을 가지고 있지만 내 등수는 떨어지고 있다.

장기, 중기, 단기 투자용으로 분리해 놓고 내 기준대로 실천해 왔지만, 이제는 내가 접하지 못한 세계의 사람들이 미리 진입한 트렌드도 파악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특정 금액을 목표로 하지 말고 나의 등수를 지속적으로 올릴 수 있는 투자를 해야겠다.


(요즘 매일 발로 뛰어다니며 투자처를 찾고 있다가 문득 <<투자의 상대성 원리>> 책이 생각나서 많은 부분 참고해서 적어보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RmjXYuBZ8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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