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문영 Jun 06. 2024

인생이라는 아이러니

양가적 마음

나가 노는 것이 좋다.

그러나 안락한 방을 사랑한다.

시끌 버쩍 함께하는 것이 매우 좋다.
그러나 오롯이 혼자이고 싶다.

교사가 좋다.
아이들과 소통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게 행복하다.
그러나 공부가 싫다.
 
목청이 좋다.
목소리가 크다.
그러나 숨이 차다.

청음이 된다.
악기 소리를 듣고 음계를 그릴 수 있다.
그러나 음치다.

하고 싶은 게 많다.

그러나 의지가 약하다.


그래도

멈추지 않는다.

작가의 이전글 교사의 마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