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을 지어보다

창작

by 문영

흥미진진한 소설을 써 보고 싶었다.

나도 그게 가능할까.


자신이 없다. 나는 서정적인 에세이, 어찌 보면 일기 쓰는 것을 좋아할 뿐이다.


아들 꿍이가 소재를 줬다.

"엄마, 신이 한 사람을 살려줘. 그리고 착한 일을 해야 수명을 연장해 준다고 해. 그래서 사람은 착한 일을 열심히 하지만 신은 생명을 연장해 주지 않아. 사람이 항의를 해. 그런데 신은 착한 일을 한 게 아니라고 해. 어느 날, 사람이 강아지를 돌봐줘. 신이 사람의 수명을 늘려줬어. 신의 정체가 동물이었던 거야."


흥미진진하다. 아들이 글을 써 보라고 해서 더 이 소재로 소설을 꼭 써 보고 싶었다. 그런데 이야기로 구성하는 게 쉽지 않았다. 머리가 굳었고 나의 스타일이 요즘 아이들과 맞지 않다.


그래도 아들에게 짠 하고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열심히 고민했다. 그렇게 초단편 웹소설이 탄생하였다.


https://short.millie.co.kr/9wk489

나름 열심히 썼다.

웹소설의 문체를 땄다.

첫 웹소설, 많이 부족하지만 용기 내어 아들에게도 공유했다.


무뚝뚝한 아들,


"응, 재밌어."


그거면 되었다.